• "국민참여당 대표 연대사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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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년 11월 10일 04:06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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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디앙>은 오늘(10일) "민주노총 방침에 항의한다"는 진보신당 강원도당 위원장의 글을 올렸습니다. 민주노총에 대한 항의나 비판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고, 우리는 이것을 경청할 충분한 태세가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악의적인 사실 왜곡과 이에 근거한 비방에 대해서도 적절하게 대처하고 있습니다.

    민주노총은 매년 열리는 전국노동자대회 연대사에 대하여 상당히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워낙 연대발언을 하고 싶어하는 단위도 많고, 발언순서를 두고서도 신경전을 벌이는 지경이라 올해부터는 배타적 지지정당과 전농과 같은 계급적 동맹 단체에 국한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노동자대회에도 민주노동당 이정희 대표와 전국농민회총연맹 이광석 의장만 연대사를 요청하기로 상임집행위원회에서 이미 결정한 바 있습니다.

    이에 전통적인 연대 단위들에 양해를 구하고자 협조 공문을 보냈고, 그 내용은 "본대회 연대사는 진보대통합 관련  가닥이 잡힐 경우, 관련 단위(정당) 연대사 진행함. 그 외 정당은 의전은 있으나 연대사 배치는 하지 않을 예정임"이었습니다.

    민주노총은 진보대통합의 원칙과 방향을 계속 추진하고 있으니 노동자대회 전까지 진보대통합이 이루어진다면 마땅히 핵심 주체들의 연대사를 배치할 것이지만, 지금으로서는 진보대통합 관련하여 어느 것도 확정되어 있지 않습니다. 지난 9월 4일 당 대회를 통해 진보대통합안을 부결시킨 진보신당을 연대사에 포함시키지 않은 것은 분명한 사실이나, 이번 대회에서 국민참여당 대표가 연대사를 한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며 가능성도 없습니다. 

    기고자가 주장하는 ‘참여당은 되고  진보신당은 안 되고’ 식으로 표현하는 것은  표현은 적절치도 않고 사실도 아님을 거듭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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