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 2일 교섭 회사 입장 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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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년 11월 03일 07:46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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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재개된 한진중공업 노사 교섭에서 회사가 노조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여전히 고수했다. 이날 교섭은 결국 노사 간 의견 접근을 이루지 못한 채 끝났다.

노조와 한진중공업은 지난 달 31일에 이어 이날 낮 2시부터 4시 30분까지 영도조선소 본관 회의실에서 교섭을 펼쳤다. 하지만 이날 진행된 교섭에서도 회사는 기존에 가진 입장 변화를 전혀 보이지 않았다.

교섭단에 참여하고 있는 차해도 부산양산지부 한진중공업지회장은 “중앙노동위원회(아래 중노위)의 화해 권고에 의해 마지못해 진행된 형식적인 교섭이었을 뿐”이라며 “사측의 달라진 입장은 전혀 없었다”고 이날 교섭 상황을 전했다. 이날 노사는 차기 교섭을 오는 8일 저녁 7시 영도조선소에서 진행하기로 정했다.

노조는 이날 교섭을 마친 뒤 그 결과를 중노위에 곧바로 전했다. 이에 앞서 중노위는 지난 달 26일 노사에 교섭을 더 해 2일 저녁 6시까지 결과를 보고하라는 화해 권고를 했다. 당시 중노위는 권고안을 내며 2일까지 교섭을 더 진행한 뒤 4일 노조측이 제기한 부당해고 구제 신청에 대해 판단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진중공업 해고자들은 지난 1일부터 상경투쟁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전국노동자대회가 있는 오는 13일까지 중노위와 조남호 회장 집, 그리고 한진중공업 서울 본사 앞에서 1인 시위와 시민 선전전, 노숙 농성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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