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진중 노사교섭 31일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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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년 10월 31일 11:49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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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용 한진중공업 대표이사의 일방적 퇴장으로 지난 21일 중단됐던 한진중공업 노사교섭이 열흘만인 31일 낮 2시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재개될 예정이다.

    이날 교섭은 지난 27일 회사의 교섭 요청에 따른 것이다. 회사는 중앙노동위원회(아래 중노위)가 26일 “노사 교섭을 더 해 11월 2일까지 보고서를 제출하라”는 판정을 내린 후 회사에 교섭을 촉구하자 노조에 교섭 공문을 보내왔다.

    한편 중노위는 26일 판정 당시만 해도 회사에 교섭을 강제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중노위 심의에 참석했던 한진중공업 정리해고자 70여명이 해결책을 요구하며 이틀간 중노위 회의실에서 항의농성을 벌이자 회사에 교섭을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연홍 금속노조 사무처장은 “그간 회사 태도로 볼 때 큰 진전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사태 해결을 위해 진지하고 성실하게 교섭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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