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기업 이직율 대기업 2배 수준
        2011년 10월 31일 09:29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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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소기업의 이직률이 대기업의 2배인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기업 548개사를 대상으로 ‘최근 1년간 이직 현황’에 대해서 조사한 결과, 이직률은 평균 17.8%로 집계되었다. 기업 규모별로 살펴보면, ‘중소기업’이 18%로 ‘대기업’(10.9%)의 2배를 육박하는 수준이었다.

    이직 원인으로는 중소기업의 경우 ‘연봉 불만족’(26.4%)이, 대기업은 ‘업무 불만족’(30.8%)이 각각 1위에 올라 차이를 보였다.

    이직으로 인한 기업의 손실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직원 1인당 평균 1,374만원이었다. 세부적으로는 ‘500만원 이하’(33.4%), ‘500~1,000만원 미만’(23.2%), ‘1,000~1,500만원 미만’(8%) 등의 순이었으며, ‘손실이 없다’는 7.8%에 불과했다.

    직원들의 이직이 기업에 미치는 영향으로는 ‘공백기로 인한 업무 차질’(62.5%, 복수응답)을 첫 번째로 꼽았다. 뒤이어 ‘대체 인력 채용을 위한 비용 발생’(38.9%), ‘직장 내 사기 저하’(30.9%), ‘관리 관계사, 고객 등과의 관계 차질’(30.9%) 등이 있었다.

    최근 1년 동안 이직자를 직장 근무연한별로 살펴보면, ‘1년차 미만 신입’이 40.6%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1년차’(24%), ‘2년차’(14.3%)로 나타나 근무 기간이 짧을수록 이직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남성 직원’(61.5%)이 ‘여성 직원’(38.5%)보다 1.5배 정도 많았으며, 직종별로는 ‘생산/기술’(30.9%, 복수 응답)이 가장 높았다. 이어 ‘영업/영업관리’(18.4%), ‘전문/특수’(7.4%), ‘판매/서비스’(6.6%), ‘IT/정보통신’(5.7%) 등의 순이었다.

    한편, 기업 10곳 중 8곳은 이직하려는 직원을 붙잡아 본 적이 있었으며, 그 방법으로는 ‘지속적인 회유와 설득’(53.5%, 복수 응답), ‘연봉 인상’(34%), ‘팀 이동 등 보직 변경’(12.5%)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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