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녹색당 닻을 올린다
        2011년 10월 28일 03:25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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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색당이 닻을 올린다. 오는 10월 30일 여의도 부근 한강변에 있는 선유도공원 강연홀에서 녹색당 발기인대회가 열린다. 이날 발기인대회에서는 취지문, 당명, 조직운영 체계를 확정하고, 창당시기까지 녹색당 창당준비위원회를 대표할 운영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운영위원장 선출과 관련 녹색당 창당 논의 모임 내부에서는 지역 풀뿌리 활동을 오래 해온 사람이거나, 여성 가운데에 운영위원장이 나올 수 있도록 하자는 의견이 다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녹색당은 관련 법에 따라 앞으로 5개 권역별로 발기인 대회를 개최한 이후 본격적인 당원 모집에 들어가며 발기인대회 이후 6개월 안에 창당해야 한다. 녹색당 발기인 모임에서는 연내 창당을 목표로 하고 있다.

    녹색당은 내년 총선에서 ‘탈핵, 탈토건’을 기치로 내세우며 적극 대응한다는 기본 방침을 정했으며, 구체적인 방안은 당 내에서 지속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녹색당은 발기취지문을 통해 “풀뿌리 민주주의와 정의가 실현되고 자립과 자치가 가능한 ‘녹색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모였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제는 성장이 아니라 성숙이고 행복”이라고 선언하고, 녹색전환의 원칙으로 “생태적 지혜, 사회정의, 참여민주주의, 비폭력, 지속가능한 발전, 그리고 다양성의 존중이라는 가치”를 제시했다. 녹색당이 “환경 분야에 국한된 정당”이 아니라는 의미다.

    이들은 또 “엘리트가 아니라 풀뿌리 사람들의 힘으로 정치의 변화”를 이뤄내고, 그동안 “중앙집권적이고 기득권 중심의 사회에서 소외된 지역, 여성, 청년, 청소년, 소수자, 비정규직 그리고 모든 평범한 사람들의 힘으로 변화”를 만들어내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녹색당 발기인대회에 프랑스 녹색당의 장 뱅상 플라세(Jean-Vincent Place) 상원의원이 참석해 연대와 축하말을 할 예정이고, <녹색평론> 김종철 발행인, 대화문화아카데미 강대인 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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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디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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