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원순 시장의 첫날, '동선'을 살펴보니
        2011년 10월 27일 03:03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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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원순 서울시장 당선자는 27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그의 첫 일정이 흥미롭다. 그는 서민과 함께 하는 시민이라는 약속을 지킨다는 의미로 새벽 6시 30분부터 7시까지 노량진 수산시장 방문을 방문한다.

    이어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흑석동 국립현충원으로 이동 참배를 한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묘수와 무명용사 묘소를 참배할 예정이다. 이어 8시부터 9시까지 지하철을 타고 서울시청으로 출근한다.

    이어 9시부터 15분 동안 서울시청 1층에 있는 종합민원실에 가서 시청을 방문한 시민들과 인사를 나눈 후 4급 이상 강부들과 대회의실에서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이어 9시 40분경부터 서울시장으로서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사무인계-인수서 서명에 이어 ‘무상급식’에 관한 내용이 첫 번째 보고 사항으로 될 예정이다. 무상급식에 대한 오세훈의 반발로 시작된 이번 보궐선거의 의미를 분명히 하는 한편 자신의 시정 노선의 중점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어 자신이 당선 소감에서 밝힌 것처럼 서민들의 따뜻한 겨울을 위한 ‘서민복지, 월동대책’(따뜻한 예산) 관련 부서의 업무를 보고 받을 예정이다.

    이어 이번 선거에서 무소속인 그와 함께 한 야권 정당들을 예방할 예정이다. 민주당,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 진보신당, 창조한국당을 모두 방문할 예정이다. 점심은 서울시의회 의원단과 함께 할 예정이다.

    이어 저녁 5시경부터 서민들의 민생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나, 장소는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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