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실시한 서울시장 선거 예측조사 결과, 박원순 후보가 50.7%, 나경원 후보가 47.6%를 기록, 박원순 후보가 앞설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선거 하루 전날과 선거 당일, 양일간 유선전화와 휴대전화로 1,500명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박 후보가 3.1%p 격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리얼미터 |
지역별로는 강남서권에서 박 후보가 54.3%를 얻어 45.3%를 얻은 나 후보를 큰 폭으로 앞섰고, 강북동권에서는 박 후보가 50.0%, 나 후보가 46.8%를 얻었다. 반면 강북서권에서는 나 후보가 50.3%, 박 후보가 48.7%를 얻어 근소한 차이로 나 후보가 앞섰고, 강남동권 역시 나 후보가 49.9%를 얻어 48.5%를 얻은 박 후보를 소폭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성의 경우 박 후보가 50.3%, 나 후보가 49.1%로 근소한 격차를 나타냈고, 남성의 경우에는 박 후보가 51.2%, 나 후보가 45.9%로 격차가 벌어졌다.
연령별로는 30대의 경우 박 후보가 68.7%, 나 후보가 29.4%로 가장 큰 격차를 나타냈고, 20대는 박 후보 60.1%, 나 후보 35.9%로 역시 격차가 컸다. 40대는 박 후보 57.5%, 나 후보 42.0%였고, 50대 이상은 나 후보가 68.3%, 박 후보가 30.9%로 나 후보가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10월 25일~26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1,500명(유선전화 50% + 휴대전화 50%)을 대상으로, RDD(Random Digit Dialing; 전화번호부 미등재가구 포함 임의걸기) 방식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53%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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