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들, 전세에서 월세로 대이동
        2011년 10월 24일 11:21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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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층의 주거 현황이 전세에서 월세로 급격히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유니온과 이미경 의원실은 24일 자신들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34세까지의 청년층 모두 2005년 인구주택 총조사 당시 주거 현황에 비해서 전세에서 월세로의 이동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청년 대상 주거복지 정책 필요

    20~24세 청년층의 경우 2005년 당시 전세와 월세비율이 각각 25.1%, 64.6%였으나 2010년에는 17%, 74.8%로 월세 비율이 무려 14%포인트(증가율 15.8%) 상승했다. 25~29세의 청년층 역시 2005년에는 전세와 월세의 비율이 38.5%, 40.3%였으나 2010년에는 33.3%, 47.8%로 나타났다.

    30~34세 청년층 역시 월세비율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40~44세, 45~49세의 장년층의 월세증가비율이 3% 수준에 그쳤던 것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청년층이 월세로 전락하는 비율이 더 큰 것이다.

    이에 대해 청년유니온은 “1인 가구의 증가와 혼인연령의 상승, 그리고 주거 상황 악화로 인해 청년들의 다수가 월세로 살고 있다. 그럼에도 정부는 자가 소유 중심의 주택정책만을 펼치고 있어 청년들의 주거가 더욱 불안해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향후 청년층 주거실태에 대한 더 면밀한 분석을 통해 청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주거복지정책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수도권의 경우 지하(반지하), 옥상(옥탑) 주거비율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시의 경우 1인가구의 지하(반지하) 주거 비율이 18.5%에서 14.5%로 옥상(옥탑) 비율은 3.3%에서 2.3%로 하락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청년유니온은 현재 수도권에서 청년층 1인 가구의 주거형태에서 지하(반지하)나 옥상(옥탑)보다는 최근 50% 이상 증가한 고시원이 더 큰 문제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주거율 급증 고시원이 더 큰 문제

    청년유니온은 25일 오후 7시 30분 북카페 레드북스에서 ‘2012년 우리가 바꾸고 싶은 것들, 오픈컨퍼런스’ “청년, 주거권을 말하다” 토론회에서 민주당 미경의원실과 공동분석중인 <청년층 주거현황 분석 중간보고서>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실제 반지하, 고시원, 옥탑방 등에 살고 있는 청년들이 직접 나와서 본인들의 생생한 주거실태를 증언하고, 대학생 주거권 해결모임인 “민달팽이 유니온”도 참가하여 대학생들의 주거문제와 해결방안 등을 놓고 함께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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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디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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