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견없이 과거 보면 오늘이 보인다
    2011년 10월 22일 12:41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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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표지. 

『북한의 역사』 1, 2권(저자 김성보 이종석, 기획 연사문제연구소, 역사비평사, 각권 13000원)은 청소년과 시민을 위한 ’20권으로 읽는 20세기 한국사’ 시리즈 5, 6권에 해당되는 책이다. 1권은 해방부터 1950년대까지의 초기 북한사를 다뤘고, 2권은 사회주의 건설이 본격화되는 1960년대부터 김일성 사망 시기까지를 다뤘다. 

1권은 계간 「역사비평」의 전 편집주간이자 역사문제연구소 부소장인 김성보 교수(연세대학교)가 집필을 맡았고, 2권 60년대 이후 현대 북한사의 서술은 참여정부 시절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차장과 통일부 장관을 역임한 북한 전문가인 세종연구소 이종석 수석연구위원이 맡았다.

김성보, 이종석 두 저자는 공히 ‘자료의 부족’을 일찌감치 고백하며 ‘북한사 바로알기’의 어려움을 토로한다. 그러나 어렵다고 해서 포기하거나 자의적인 판단으로 섣불리 단정짓는 것이야말로 지금까지 남북관계를 꼬이게 만들었던 우리 내면의 함정이었다. 오늘날의 북한을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첩경은 바로 오늘날의 북한을 있게 한 과거의 역사를 편견 없이 실증적으로 되돌아보는 데 있다.

시기 구분에 입각한 체계적인 교과서 구성으로 북한의 역사 구비 구비를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한편, 장마다 별도로 다뤄야 할 중요한 테마나 역사의 굵직한 흐름에서 간과하기 쉬운 사람 사는 모습의 면면을 ‘스페셜 테마’로 배치해 입체적인 이해를 도왔다. 정치.경제적인 ‘결정적 장면’들 외에 북한 사람들의 생생한 일상 스케치가 다양한 화보도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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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 저자 : 김성보

연세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에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국사편찬위원회와 충북대학교에서 근무했으며, 역사문제연구소 부소장과 <역사비평> 편집주간으로 활동했다. 현재 연세대학교 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북한 현대사와 남북한 사회경제사, 동아시아 역사교과서 문제를 연구하고 있다. 주요저서로 <남북한 경제구조의 기원과 전개>, <사진과 그림으로 보는 북한 현대사>(공저) 등이 있다.

2권 저자 : 이종석

성균관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정치외교학과에서 정치학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제1차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원을 지냈으며 참여정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차장과 통일부장관을 역임했다. 2011년 현재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으로 재직 중이며, 주요저서로는 <새로 쓴 현대 북한의 이해>, <북한-중국관계: 1945~2000>, <분단시대의 통일학>, <조선로동당연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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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디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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