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 20일부터 본격협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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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년 10월 20일 11:20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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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 정리해고 사태 해결을 위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권고안이 나온 지 13일 째인 20일 노사 본격협상이 시작된다.

노조 협상팀은 19일 오전 11시30분 경 회사측과 협의를 통해 이같이 가닥을 잡았다. 20일 교섭에는 박상철금속노조 위원장과 차해도 한진중공업지회장을 포함해 다섯 명이 참가하며, 회사는 이재용 대표이사를 포함해 다섯 명이 교섭에 나올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18일 낮 4시 노조는 지난 14일 새로 당선된 차 지회장을 포함해 회사와 만남을 가졌다. 이날 노사는 정리해고 문제부터 시급히 교섭할 것에 합의하고 상호 교섭간사를 정하기도 했다.

노조는 19일 오전 9시 영도조선소 신관 105호 회의실에서 회사 협상팀을 기다렸다. 하지만 회사는 이날 나타나지 않았고 다음날부터 본격적인 교섭에 임하겠다고 알려온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는 지난 7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마련하고 조 회장이 수용한 권고안 중 미흡한 부분에 대해 한진중공업 정리해고투쟁위원회(아래 정투위)의 입장을 반영하여 적극적으로 교섭에 나서겠다고 11일 오전 입장을 밝혔다.

국회 권고안은 크레인 농성 해제를 전제로 △정리해고자 94명 전원을 1년 내 재취업시키고 △해고기간 최대 2천만원의 생계지원금을 지급하는 내용이다. 하지만 재취업 시 기존 근속연수 인정 문제와 퇴직금 정산 불이익 해소 문제 등은 구체적으로 명시돼 있지 않았다.

국회 권고안이 나온 뒤 박상철 노조 위원장은 8일과 10일 부산에서 정투위 소속 조합원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그 결과 정투위 소속 조합원들은 금속노조가 교섭재개에 나서달라는 의견을 만장일치로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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