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세화, 당 대표 출마 의사 굳힌 듯
    2011년 10월 19일 05:04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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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신당 대표 선거 후보 등록일이 1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에 따라 통합연대 등 주요 활동가들이 대규모 이탈한데 이어 원외정당으로 돌아온 위기의 진보신당을 이끌 4기 지도부가 어떻게 구성될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진보신당은 지난 17일 4기 당대표단 선거 공고를 냈으며, 오는 26~28일 후보등록 받는다. 이번 선거에서는 대표 1인과 일반 명부, 여성 명부 각각 2명씩 총 4명의 부대표를 선출한다. 투표 기간은 오는 11월 21일부터 25일까지로, 25일 당선자가 확정된다.

홍세화 추대 가능성 높아져

당 대표 후보로는 애초 복수의 후보들의 경선이 예상됐으나 홍세화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편집인의 출마가 유력해지면서 단독 후보로 가는 분위기다. 진보신당의 관계자들은 홍 편집인이 당 대표 출마 의사를 굳혔다며, 이 경우 사실상 추대의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는 전망을 하고 있다. 

이와 관련 대표 출마 예상자로 거론됐던 당내 인사는 “홍 선생님이 마음을 굳힌 듯하다”며 “대표 출마를 고민했던 사람들도 (홍세화 편집인이)어렵게 결심하고 나온데다가, 그에 대한 당원들의 선호도가 높기 때문에 굳이 경선에 나설 필요가 없다는 분위기가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대표 출마를 적극적으로 고민하고 있는 강상구 전 대변인의 경우 경선의 가능성을 닫아놓지 않고 있다. 강 전 대변인 측의 한 인사는 “아직 고민 중이지만 홍 선생님이 출마한다고 해서 무조건 출마를 포기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아직 (홍세화 편집인이)공식 출마를 선언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다양한 변수는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홍 선생님이 어떤 비전을 갖고 있는지 알 수 없기 때문에 그와 함께 대화도 해보고 당내 지도력, 총선 비전 등에 대해 얘기해봐야 할 것”이라며 “이런 내용을 서로 조율해본 후 결과에 따라 경선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로서는 홍세화 편집인의 단독 출마가 유력시되는 가운데, 경우에 따라 강상구 전 대변인과의 경선으로 치러질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김종철, 심재옥, 안혜린, 전원배 부대표 후보 거론

한편 대표와 함께 선출되는 부대표 후보로 누가 나올지도 관심사다. 현재 김종철 대변인과 심재옥 전 대변인, 안혜린 경남도당 사무처장의 이름이 부대표 후보로 거론되고 있으며, 구 진보작당에서 전원배 전 대표 권한대행 비서실장이 후보로 나온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당내 남아 있는 통합파 측에서는 후보를 내지 않는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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