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없는 세상 위해 서울 점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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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년 10월 17일 12:25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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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의 재벌과 부자들에 맞서 안정된 일자리를 요구하며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서울을 점령한다. ‘비정규직 없는 세상을 향한 전진’은 10월 17일 오전 11시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0월 22일 오후 3시 서울시청 광장에서 7천명의 노동자, 학생, 시민들이 모인 가운데 ‘비정규직 철폐 전국노동자대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기자회견 모습. 

전국노동자대회는 금속 사내하청 노동자,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 건설노동자, 특수고용노동자 등 비정규직 당사자들은 물론, 민주노총 정규직 노동자들과 학생, 희망버스에 참가했던 시민들이 모두 참가한다. 또한 전국노동자대회를 앞두고 17일부터 21일까지 비정규직 노동자 주간행사가 열린다.

금속노조 비정규투쟁본부는 18일부터 4박5일 동안 2차 비정규직 희망버스 전국순회를 진행하며, 청소노동자들은 10만 송이 장미 서명운동을 벌인다. 삼성노동자들은 무노조 대기업 순회투쟁을 전개하며, 비정규직 관련 토론회도 진행된다.

청소노동자 10만 송이 장미 서명운동

금속비정규투쟁본부 신현창 집행위원장은 “대법원에서도, 노동위원회에서도 제조업 사내하청은 불법파견이라고 판정했는데도 재벌들은 도리어 노동자들을 해고하고 있다”며 “전국순회투쟁과 비정규직철폐 전국노동자대회를 통해 이명박 정권과 재벌의 책임을 분명히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학습지노조 재능지부 유명자 지부장은 “비정규직 중에서도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특수고용노동자로, 학습지 노동자로 4년 동안 임금삭감과 부당해고에 맞서 싸워왔다”며 “전혀 실효성이 없는 산재보험법 개정이 아니라 노동기본권이 보장될 때까지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희망의 버스를 기획했던 ‘비정규직 없는 세상 만들기 네트워크’의 황철우 민주노동당 서울시당 부위원장은 “이번 비정규직 노동자대회는 희망버스 승객을 포함해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연대하는 사람들이 함께 준비했다”며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권리를 보장하는 사회헌장 제정운동과 비정규직 양산하는 나쁜 기업 추방운동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비정규직 철폐 전국노동자대회 공동조직위원회는 “1%의 부자를 위한 정책, 가진 자를 위한 정책으로 대변되는 비정규노동체제를 거부하고, 이 땅 99% 민중의 희망을 위해 민주노총과 사회 각계각층의 민중들과 함께 비정규노동체제의 폐기를 위한 대장정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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