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냐 마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2011년 10월 17일 08:35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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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신독재에 맞선 남민전의 전사였고, 프랑스 빠리에서 망명객으로 살며 ‘똘레랑스’ 사상을 이 땅에 가져 온 실천하는 지식인 홍세화. 그는 한국의 좌파 진보주의자들이 유럽 사민주의를 폄훼하며 이념적 경직성을 보일 때 한국의 좌파 정책이란 것이 실은 프랑스의 우파 정책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걸 비교해 보여주며 진보주의자들이 땅으로 내려올 수 있게 해준 사상의 은사다.

언론인, 문필가로서 필봉을 휘두르던 그가 최근 진보통합 논의로 내홍을 겪었던 진보신당 당 대표로 거론되고 있다고 한다. 출마 가능성에 대해 명시적으로 부정하지 않은 채 "아직 얘기할 상황이 안된다"고 밝혔는데 숙고 중이라는 얘기다.

2008년 총선에서 진보신당 비례대표 후보로도 추천된 적이 있었으나 끝내 고사하고 대신 김상봉 철학교수를 추천했던 그가 이번엔 거꾸로 김상봉 교수에 의해 당 대표 출마 요청을 받고 있다고 한다. 진보 좌파 정치에 관한 홍세화의 소명은 과연 무엇일까? 그의 고민이 깊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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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디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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