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세화, 진보신당 새 대표로 나올까?
        2011년 10월 13일 04:50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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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보신당의 새 대표로 홍세화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편집인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진보신당 내 관계자들에 따르면 당 내 일각에서 홍세화 기획위원의 대표 출마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들은 기존 거론되던 후보들의 양보와 사실상 ‘추대’ 형태를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세화 편집인의 출마를 강하게 권유하고 있는 사람은 김상봉 전남대 교수로 김 교수는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김은주 전 대표 권한대행과 접촉했고, 강상구 전 대변인 측도 홍세화 기획위원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홍세화 편집인을 대표로 추대하는 것으로 알려진 구 전진 측 출마 예정자들은 자연스럽게 양보한다는 분위기다.

    이와 관련 당의 한 관계자는 “홍 선생님이 나오시면 대표 선거의 경우 사실상 정리가 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하지만 홍 편집인은 아직 출마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한 상태는 아니다. 주변 사람들은 "아직은 반반이지만, 고민하는 자체가 출마 가능성을 열어놓은 상태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가능성 쪽에 무게를 두는 말이다.

    홍 편집인을 추대하는 측은 그가 대중적 인지도가 높고, 진보 진영으로부터 고른 지지를 받고 있는 데다 통합논쟁 과정에서 칼럼 등을 통해 독자파, 진보신당 사수파의 흐름을 지지하는 입장을 보여준 부분을 중요한 판단 기준으로 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홍 편집인의 대표 추대에 반대하는 의견도 없지 않다. 진보신당의 또다른 관계자는 “진보신당이 명망가 1명으로 수습될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그렇게 해서도 안된다”며 “홍 선생님이 진보신당에 애정이 있었던 것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당에 대해 끊임없이 비전을 고민하고, 계획을 세워놓은 것은 아닌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홍 편집인 추대 반대론자들 가운데에는 이른바 ‘독자파’가 비대위 위원장에 이어 홍 편집인을 대표로 세우는 것에 대해, 독자파 스스로가 비전을 제시하면서 당을 이끌어가야  함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은 뒤로 빠진 채 다른 얼굴은 내세우는 행태를 강하게 비판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홍세화 편집인은 말을 아끼고 있다. 그는 <레디앙>과의 통화에서 이에 대해 “아직 얘기할 상황이 안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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