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년 불변, 여성 배우자 인기직업 1위 ‘교사’
        2011년 10월 11일 10:03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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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미혼 남녀 직장인들은 안정적 직업을 가진 배우자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11일 미혼 남녀 직장인 617명을 대상으로 ‘배우자 직업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남성의 경우 ‘교사(26.3%)’를, 여성 직장인의 경우 ‘공무원(22.3%)’을 각각 1위로 꼽았다고 발표했다.

    특히 미혼 남성 직장인의 경우 과거 2002년 동일 조사에서 신부감 인기직업으로 ‘교사(14.7%, 259명)’가 1위를 차지해 10년이 지나도 ‘교사’의 직업은 남성 직장인들 사이 가장 인기 있는 직업으로 꼽혔다.

    한편 10년 전과 비교해 여성 직장인의 신랑감 인기 직업에는 변화가 있었다. 과거에는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전체 응답률 8.2%(186명)를 차지하며 신랑감 인기직업 1위에 올랐으나, 최근 조사에서는 ‘공무원’이 응답률 22.3%로 신랑감 인기직업 1위를 차지했다. ‘공무원’의 인기순위는 10년 전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대기업보다 공기업

    인기직업의 순위를 살펴보면, 미혼 여성 직장인(264명)의 경우 공무원(22.3%), 금융자산운용사(10.6%), 의사·한의사(8.0%), 교사(6.1%), 건축가(4.9%), 세무사·회계사(4.5%), 소프트웨어개발자(4.5%), 마케팅·홍보관련 전문가(4.2%), 변호사(4.2%), 변리사(3.0%)를 상위 10위로 꼽았다. 

    미혼 남성 직장인(353명)의 경우 교사(26.3%), 공무원(21.5%), 간호사(7.6%), 금융자산운용가(5.9%), 약사(4.5%), 마케팅·홍보 관련전문가(3.1%), 의사·한의사(2.8%), 세무사·회계사(2.0%), 변호사(1.7%), 경찰관·소방관(1.7%) 순으로 꼽았다.

    남녀 직장인 모두가 선정한 ‘배우자가 근무했으면 하는 기업 형태’도 ‘공기업’이 41.8% 비율을 차지하며 가장 인기 있는 기업 형태로 나타나 안정 지향의 모습이 다시 확인됐다. 다음으로 대기업(34.7%), 외국계기업(8.9%), 중견기업(6.8%),  중소기업(5.5%), 벤처기업(1.3%), 기타(1.0%)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배우자 선호기업 형태로 ‘대기업’을 선택한 직장인 214명을 대상으로 선호 기업을 조사한 결과, ‘삼성’이 34.1% 비율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금호아시아나(12.6%), 포스코(6.5%), 롯데(5.6%), CJ(4.7%)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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