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남호 회장 여야 권고안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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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년 10월 09일 09:06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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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이 증인으로 나온 7일 고용노동부 국정감사에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이 만장일치로 노사에 권고안을 제시했다. 그리고 조 회장은 그 자리에서 이를 전격 수용했다.

    여야 의원이 제시하고 조 회장이 받아들인 권고안 내용은 김진숙 민주노총 지도위원 및 크레인 농성자들이 내려오는 것을 전제로 △정리해고자 94명 전원 오늘(7일)부터 1년 내 재취업 △해고기간 생계비 2천만원 지급 등이다. 조 회장은 이어 조만간 금속노조(위원장 박상철) 측과 만남을 가지기로 했다.

    이날 환경노동위원회 여야 의원들은 오후부터 시작된 증인 심문에서 조 회장에게 정리해고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한목소리로 촉구했다. 조 회장은 심문 내내 “조속히 원만하게 해결되길 바란다”는 원칙적인 답만 했었다.

    이날 국정감사는 저녁 7시 30분경 식사 시간을 이유로 정회 후 밤 9시 국감을 속개하기로 했다. 하지만 여야 의원들이 정회시간에 노사가 합의할 수 있는 안을 만들어 보자고 의지를 모음에 따라 국정감사는 밤 12시 가까이 돼서야 다시 시작됐다. 여야 의원들은 결국 장시간의 회의 끝에 여야 의원 만장일치로 권고안을 도출했다.

    조남호 회장이 이날 환경노동위원회 권고안을 전격 수용함에 따라 노조 측이 이 안을 받아들일 경우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사태 해결은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금속노조는 한진중공업지회와 김진숙 지도위원을 비롯한 농성자 및 정리해고자들의 의견을 모아 권고안에 대한 최종 입장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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