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합연대, 새통추 가입 신청서 제출
        2011년 10월 05일 05:59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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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을 위한 통합연대(이하 통합연대)’가 5일 ‘새로운 통합진보정당 건설 추진위원회(이하 새통추)’에 가입 신청서를 제출했다. 통합연대는 새통추 가입을 위해 700여명의 회원 명단을 제출했으며 새통추는 다음 주 중 회의를 열고 통합연대 가입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새통추 출범 기자회견.(사진=레디앙) 

    민주노동당 새통추 참석 여부 미지수

    통합연대 측은 새통추 가입을 계기로 새로운 통합진보정당 건설 논의를 이어나갈 예정이지만 민주노동당 일각에서 지난 25일 대의원대회를 끝으로 진보대통합 논의가 원점으로 돌아갔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민주노동당이 새통추 회의에 참석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새통추 회의가 열리면 참석자들의 의견을 물어 가입 여부를 확정하게 되지만, 통합의 핵심 주체인 민주노동당이 불참할 경우 새통추의 근간이 흔들릴 우려가 있다. 민주노동당 내에서는 당권파 측이 당 대회나 중앙위원회를 다시 열어 진보대통합 방침을 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고 있고, 비당권파 측은 기존 합의를 존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민주노동당은 오는 금요일 수임기관 회의를 열고 관련 입장을 논의할 예정이지만 특별할 결정을 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기존 진보진영의 합의를 존중해야 한다는 입장 사이에서도 수임기관의 존속 여부를 두고 의견이 갈려져 있어 빠른 시일 내에 의견을 하나로 모으기는 어려워보인다.

    통합연대는 새통추 가입원서 제출과 함께 참여 조직에 대한 설득 작업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통합연대는 “현재 새통추에 참가하고 있는 민주노동당과 민주노총, 전농, 전여농, 빈민 3단체 등 대중조직 그리고 진보교연 등과 별도로 접촉해 통합연대의 새통추 가입 취지와 새통추를 통한 새로운 통합진보정당의 조속한 건설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라고 밝혔다.

    통합연대는 이와 함께 “쪼개져 있는 진보정당을 하나로 만들고 그 과정에서 과거 진보정당의 오류를 바로잡아야 진보정치세력이 살아남을 수 있다”며 “십수년 간 무상복지·무상의료·무상교육을 외쳤지만, 막상 그것이 필요해진 시대에 우리는 자유주의 정치세력의 악세사리로 취급받고 있다”고 말했다.

    조승수 전 대표 6일 탈당 예정

    통합연대는 또 “이것은 우리의 정책과 주장이 틀리거나 부족해서가 아니라 힘 있는 세력으로 뭉치지 못하고 과거의 잘못된 행태를 버리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새로운 통합진보정당 건설을 통해 노동자 민중들에게 다시 한 번 진보정치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보신당 내 통합연대 소속 당원들의 이탈도 이어지고 있다. 이은주 인천시당 위원장, 윤난실 광주시당 위원장, 유의선 서울시당 위원장, 김백규 충북도당 위원장 등이 잇달아 탈당했고, 유일한 당 내 국회의원인 조승수 전 대표도 6일 탈당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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