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중 민노 포함 새로운 정당 건설통합연대 차원서 박원순 지원 검토"
    2011년 10월 06일 12:19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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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진보신당 전 대표는 6일 <PBS>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이상도입니다’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새로운 통합진보정당 건설 추진위원회(새통추)를 중심으로 가급적 11월 안에 새로운 정당 건설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심 전 대표는 “민주노동당을 포함한 새로운 통합정당 건설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박원순, 서울시장 자격 충분"

심 전 대표는 이와 함께 최근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해 야권단일후보가 된 박원순 후보에 대해 “그 누구보다 서울시장으로서 자격을 갖춘 분”이라며 “통합연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을 중심으로 각 지역별로 선거 캠프에 합류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고, 내일 통합연대 차원에서 공식 논의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심 전 대표는 박 후보의 민주당 입당에 대해서는 부정적 입장을 드러냈다. 심 전 대표는 “지금 상황은 기존 정당 질서에 재편이 불가피한 과도기적 상황”이라며 “박원순 후보가 야권 통합후보가 되었고, 나는 일단 시장에 당선된 다음 새로운 정당 질서를 염두에 두면서 선택을 해도 늦지 않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 대표의 사퇴를 두고 내홍을 겪었던 민주당에 대해서도 “야당들이 모여 통합후보를 내기로 한 것은 각 당의 당리당략을 넘어선 책임을 전제로 하고 있다”며 “어떻게든 힘을 모아 시장을 당선시키는 것을 최우선의 과제로 생각해야 한다는 점에서 당내 정치 차원에서 사퇴논란은 좀 위험한 요소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국민들은 기존 정당질서에 강력한 변화를 촉구하고 있다”며 “기존 정당들이 당리당략에 지나치게 치우쳐 국민들을 대상화 시켜서는 안 되고, 민주당은 ‘우리 후보가 안 되면 안 된다’는 생각만 고집한다면 그것은 국민들이 원하는 방향과는 반대의 길이기에 기득권을 내놓고 새로운 정당질서를 만들어가는 데 헌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또한 시민사회의 대표 주자인 박 후보의 출마는 “기존 정당 질서가 재편되기 위해 시민사회계의 역할, 동참이 보다 적극적으로 이뤄져야 하고 기존 정당이 과감히 자기 혁신과 변화를 이루지 못 하면서 새로운 세력을 거부한다면 그것이야말로 수구의 모습”이라며 “적극적으로 새롭고 건강한 젊은 정치인들을 영입하고 동참시키는데 나서야된다”고 말했다.

희망버스, 영화제 연결은 핑계일 뿐

심 전 대표는 ‘통합연대’에 대해 “진보신당 다수 당원이 진보대통합으로 가야된다고 생각은 하고 있지만 지난 대의원 대회에서 2/3가 안되어 무산이 됐다”며 “그래서 불가피하게 진보신당을 벗어나 진보대통합을 추진하고 있고, 진보신당 내 통합의사를 갖고 계신 당원들을 규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심 전 대표는 8일 예정된 5차 희망버스에 대해 “(부산시가)부산 국제영화제를 경찰에 거론하는 것은 핑계”라며 “박찬욱 감독을 비롯해서 영화인 1543명이 5차 희망버스, 김진숙씨에 대해서 지지 성명을 발표했는데 국제영화제하고 연결시키는 것은 정직하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제는 조남호 회장이 청문회까지 나와 국민들한테 고개를 숙였는데 아직까지 아무것도 해결된 거 없이 김진숙 지도위원과 해고자들이 차가운 겨울을 맞고 있다는 것”이라며 “정부와 정치권이 절박한 현실을 외면한다면 이제 시민들이 직접 나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심 전 대표는 “5차 희망버스 주최측에서 국제영화제를 방해할 목적이 없고, 또 실제로 지장이 없도록 추진을 할 것으로 본다”며 “지금 날씨가 추워지고 있는데 김진숙 지도위원을 또 이번 겨울까지 35m 크레인에서 지내게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 문제 해결에 정부와 정치권이 집중해 낸다면 5차 희망버스가 다시 갈 일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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