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분기 채용공고 작년보다 12.1% 감소
        2011년 10월 04일 09:12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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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3분기 중 채용공고가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는 4일 올해 3분기(7월~9월) 자사 사이트에 등록된 채용공고가 총 146,647건으로 작년의 166,791건에 비해 12.1% 줄어들었다고 발표했다. 

    기업규모별로 분석하면 중견·중소기업보다 오히려 대기업의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대기업의 경우 3분기에 등록된 채용공고 수는 총 12,206건으로 작년의 15,891건보다 23.2%가 줄었다. 반면 중견기업은 지난 해 34,767건이었던 것에 비해 28,578건으로 17.8%가 줄었다. 중소기업 역시 114,301건에서 105,684건으로 7.5% 감소했다. 

    이 같은 채용공고 감소는 유럽발 재정 위기, 미국의 더블딥 우려 등 국제적인 경제적 불확실성이 높아짐에 따라 기업들이 예상보다 채용정책을 보수적으로 가져간 결과로 풀이된다고 인쿠르트 측은 밝혔다.

    한편 신입 채용공고가 2.4%, 경력 채용공고가 12.2%가 감소하여 경력직의 감소폭이 상대적으로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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