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나는 축제 뒤의 역사까지
        2011년 10월 02일 10:43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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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표지. 

    다양한 생각과 다양한 모습을 가진 사람들이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서는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고 이해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풀빛출판사의 「함께 사는 세상」 시리즈는 아이들에게 세계를 이해하는 넓은 시각을 키워 주고 더불어 살아가는 법을 알려주려고 기획됐다.

    『둥글둥글 지구촌 축제 이야기』(정인수 글, 유남영 그림, 풀빛, 10000원)은 이 시리즈 10번째 책이며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축제를 각 나라별 문화적 특색과 전통의례 등에 대해 말하고 있다.

    “강릉 단오제가 유네스코 세계 무형문화제라고?”
    “드라큘라가 사실은 영웅이라고?”
    “파키스타에는 악어에게 아이를 바치는 축제가 있다고?”
    “스위스에서는 마녀가 스키를 탄다고?”
    “스페인은 왜 100톤의 토마토로 전쟁을 할까?”

    세계에는 정말 희한하고 멋진 축제가 많다. 브라질 리우 카니발과 일본 삿포로에서 열리는 눈 축제, 그리고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베네치아 카니발은 규모나 화려함으로는 세계에서 최고를 자랑하는 세계 3대 축제 중 하나다. 

    이런 축제를 가만히 들여다보면 그 나라의 문화와 전통과 역사를 알 수 있다. 상상 초월의 고통을 느끼며 자신의 죄를 씻는다는 타이푸삼이 말레이지아 바투 동굴에서 벌어지는 이유는 1891년 인도에서 차를 생산하려고 이주해 온 인도의 타밀 족의 역사가 담겨 있다. 

    또 매년 100톤가량의 토마토를 길거리에 쏟아 놓고 전쟁을 벌이는 스페인의 토마토 축제에서는 토마토 농사가 풍년이었지만 가격이 폭락해 고통을 받은 농민들이 화가 나서 토마토를 들고가 던지며 시위한 농민의 힘든 역사가 담겨 있다. 스페인은 매년 토마토 축제 때 쓰이는 토마토 양을 보고 그해 토마토 농사가 어땠는지 알 수 있다고 한다.

    이 책 속에는 신기하고 재미있고 또 화려한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와 역사가 가득 담겨 있다. 아이들은 책을 통해 축제는 많은 사람이 모여 즐겁게 놀고먹는 날이 아닌, 사실 축제는 지역마다 나라마다 중요한 문화적 특징을 품고 있다는 것도 자연스레 알게 될 것이다. 

                                                      * * *

    저자 : 정인수

    연세대학교에서 국문학을 전공하고 대학을 졸업한 뒤에는 우리나라 이곳저곳을 다니며 취재하는 기자 생활을 오래 했다. 지금은 우리나라와 세계의 소중한 문화를 소개하는 책을 집필하고 있다.

    그림 : 유남영

    만화를 전공하고 캐릭터 디자이너 겸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필자소개
    레디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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