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 알펜시아 사업손실 1조원
        2011년 09월 30일 09:01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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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승수 의원은 30일 알펜시아 건설 사업으로 인해 총 1조원의 예상 손실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매년 450억의 이자비용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행정안정부로부터 제출 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으며, 강원도개발공사는 최근 3개년 동안 평균 약 600억원의 매출액과 당기순손실 6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행정안전부가 지난 5월 발표한 ‘지방공기업 일제점검 및 경영개선명령’ 보고서에 따르면 강원도개발공사가 현재 진행 중인 총 7개의 사업 중 대관령 알펜시아 조성사업에서 운영적자 및 금융비용으로 인하여 심각한 재무적 위험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고 공개했다.

    애초 강원도개발공사는 총 1조 7,0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이중 1조 2,000억원을 분양대금 등으로 회수하고, 운영수입으로 차입금 5,000억원에 대한 이자비용 및 원금을 상환하고자 계획하였으나, 분양률 저조 및 운영적자로 인하여 계획에 차질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관령 알펜시아 조성사업은 낮은 분양률로 인한 이자부담 채무의 증가와 운영정상화에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고, 사업수지 예상 손실 총액은 9,984억원으로 1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알펜시아의 운영수지는 현재도 적자 상태이며, 정부는 향후 운영정상화 기간이 8년에서 10년은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행정안전부는 예상차입금 규모 1조원은 공사가 완료된 이후에도 계속 유지되어, 매년 금융비용 450억원(연이자율 4.5%)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알펜시아 사업의 이 같은 대규모 적자가 강원도개발공사에 미치는 영향도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개발공사는 모든 공기업 예상적자액 총 1조 3천억 중에 예상 손실 1조로 가장 많은 76%를 차지했다.

    조승수 의원은 “정부의 조사로 알펜시아 사업이 무리하게 추진되어 막대한 손실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지금이라도 정부와 강원도는 합리적인 경영 개선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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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디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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