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땅값=152조 > 부산 전체=151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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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년 09월 19일 04:25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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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25개 구 가운데 강남구 한 곳의 땅값(공시지가)이 부산광역시 전체를 합친 것보다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안홍준 한나라당 의원의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1 전국 16개 시도 251개 시군구 공시지가 총액 현황’을 살펴본 결과, 서울의 땅값은 1112조 원으로 강남구 한 곳의 땅값만 152조 2284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민국 제2의 도시 부산광역시의 모든 구를 포함한 전체 공시지가는 151조 5805억 원임을 고려할 때 서울 강남구 땅값이 6479억 원이나 더 비싼 셈이다. 또 제주도(34조 원) 전체 땅값의 4.4배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강남구의 땅값은 기초단체 가운데 땅값이 가장 싼 울릉군과 비교할 때 508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 3구(강남 송파 서초)의 땅값을 기준으로 할 때 365조 1631억 원으로 전체 광역자치단체 중 서울과 경기도 다음인 세 번째로 땅값이 비싼 인천광역시(215조 원)보다 150조 원이나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 3구의 공시지가 증가율은 10년 전 104조 812억 원에 비해 3.5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땅값 상승률은 상대적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높았지만, 지역별로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용산구의 경우 땅값은 51조 195억원으로 10년 전에 비해 4.1배 증가했지만, 도봉구의 경우 1.9배 증가에 그쳤다.

안홍준 의원은 “산업시설과 인구가 수도권에 집중돼 땅값도 지방에 비해 수도권이 급증하고 있다”면서 “지방과 수도권간 양극화 현상은 사회갈등을 초래하고 발전과 통합을 저해하는 위험한 요소인 만큼 국토 균형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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