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의가 범죄로 곡해…진실 밝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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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년 09월 05일 01:03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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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이 5일 오전 11시 서울시교육감 선거 후보단일화 돈거래 의혹 관련 검찰조사를 받기 위해 서초동 서울검찰청사에 출석했다. 곽 교육감은 취재진에 잠시 포즈를 취하고 아무런 언급없이 변호인과 함께 곧장 청사 9층 조사실을 향했다.

곽 교육감이 건넸다고 시인한 2억원의 대가성과 돈의 출처가 검찰조사의 초점이 될 전망이며 공방이 예상되고 있다.

검찰은 박 교수에게 건넨 2억원이 곽 교육감과 부인, 처형 등이 마련한 순수 개인자금인지, 판공비와 교육청 특수사업비, 선거비용 잔금 등 공금 성격이 뒤섞여 있는지도 확인할 계획이다. 특히 검찰은 곽 교육감 측 회계책임자와 박교수 캠프 선거대책본부장의 ‘이면합의’를 곽 교육감이 인지하고 있었는지도 가릴 방침이다.

검찰은 곽 교육감에 대해 조사를 마친 뒤 공직선거법상 후보자 매수 및 이해유도죄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검찰 출석에 앞서 곽 교육감은 "저의 선의가 범죄로 곡해되는 것에 대해 저의 전 인격을 걸고 진실을 밝히겠다"고 밝혔다. 곽 교육감은 10시께 서초동 검찰청사로 향하기 직전 교육청을 나서면서 기자들에게 `심경이 어떠신가’라는 질문을 받고서 잠시 침묵한 뒤 "많은 분께 걱정을 끼쳐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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