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합의안 부결, 찬성 54.1%
        2011년 09월 04일 07:44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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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보신당이 진보대통합 합의를 부결시켰다. 4일 오후 3시부터 송파구민회관에서 열린 3차 임시대의원대회에서는 ‘5.31합의문, 패권주의 극복과 민주적 당운영에 관한 부속합의서2, 당명‧강령‧당헌 등 2차 협상결과를 포함한 최종합의문’에 대해 대의원 재석 410명 중 222명만이 찬성해 찬성률 54.1%를 기록, 통과요건인 66.7%에 미치지 못했다.

       
      ▲진보신당 당 대회 모습.  

    대의원대회에서는 앞서 최종합의문의 승인을 포함해 ‘광범위한 진보세력이 참여하는 새로운 진보정당을 건설’하되 국민참여당에 대해 ‘통합대상이 아니라 연대대상임을 확인한 수임기관의 입장을 재확인한다’는 수정동의안을 제출했으나 이 역시 재석 대의원 408명 가운데 213명만이 찬성, 52.2%의 찬성률로 부결되었다.

    이로서 진보신당은 5.31합의문, 6.28합의문 등 진보대통합에 대한 모든 합의서를 부결하고 새로 당 진로를 모색해야 할 상황을 맞았다. 조승수 진보신당 대표가 모두발언에서 진보대통합에 대해 의원직까지 거는 승부수를 던졌지 진보신당 대의원들은 당의 독자노선에 손을 들어주었다.

    합의안이 부결될 경우 내년 총선 불출마 선언을 했던 진보신당 조승수 대표는 5일 오전 중으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한편 우위영 민주노동당 대변인은 진보신당 당 대회 결과에 대해 “뜻밖의 결과에 매우 당황스럽고 안타깝다. 이후 신중한 모색을 위해 당 차원에서 진지하게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노동당은 5일 최고위원회와 수임기관 운영위원회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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