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의원 70.3% 출석, 개회돼
        2011년 09월 04일 03:29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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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보진영 안팎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진보신당 임시 당 대회가 4일 오후 3시 10분부터 송파구민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당 대회는 재적 대의원 469명 중에 330명이 출석해 의사 정족수 235명을 넘겼으며, 출석률은 70.3%를 기록했다. 

    조승수 진보신당 대표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진보신당의 당 대회 결과를 포함하여 내년 총선 전까지 새로운 통합진보정당이 건설되지 못하면, 2012년 총선에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는 전적으로 개인적 결정이며, 특정한 입장을 가진 동지들을 압박하려는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이어 “진보의 혁신과 진보신당의 창당을 주도했던 입장에서 다시 모든 것을 걸고 새 진보정당 건설을 추진한 내가 새 진보정당 건설에 실패한다면 나에게 근본적 성찰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결심의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누구와도 의논하지 않았고 지난 8월 초순부터 어제 밤까지 새 통합정당 난항에 부딪히고 회의적인 시선을 느꼈을 때부터 고민한 결과”라고 말했다.

       
      ▲9.4 임시 당대회가 열리는 송파구민회관 모습. 

    조승수 "진보정당 독자성 확보 위해 통합으로 가야"

    조 대표는 이날 인사말에서 “새로운 진보정당이 우리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며 “협상 과정에서 당 지도부가 당원들과의 의사소통이 원활치 않았음을 지적한 사람들이 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있고 이는 모두 나의 나태함과 불찰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합의문에 대해서도 최선을 다했지만 100% 만족할 만한 합의문 아니라는 점도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럼에도 지금 정도의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나보다 깊게 새 진보정당의 원칙을 고민하고 제시한 당원들의 힘이 컸다”며 “부족하나마 이 합의문은 당원과 대의원들, 우리 앞에 주어진 새 통합진보정당 건설 합의가 한국정치를 진보 대 보수로 재편하자는 우리의 목표 아래 진보의 독자적인 생존의 길을 모색하는 우리의 전략과 방침이 담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대표는 “연석회의 결과나 양당 협상에 아쉬움이 있지만, (이 합의문에는)진보신당의 입장 최대한 반영되었다고 감히 말씀드린다”며 “남은 것은 이 합의의 토대위에 통합진보정당을 건설하고 구체적 실천을 통해 진보의 재구성 과제를 조직적이고 열정적으로 실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진보정당의 독자적 세력화와 (한국정치에서의)핵심세력이 되기 위해서는 새 진보정당으로 다 같이 가야 한다”며 “새 통합진보정당 안에서 우리가 진보의 재구성 세력을 만들어야 하고 조직진로 안에 승인 다 같이 갈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조 대표는 “일각에서는 참여당의 새 진보정당 참여를 우려하지만 추가로 참여당을 참여시키자는 민주노동당에 대해 우리는 끝까지 참여당은 통합이 아닌 연대의 대상이란 당론을 지켰다”며 “양 당과 새통추의 결정은 진보신당이 (참여당의 참여에)합의를 안하면 참여당의 참여 없이 정당과 세력이 새 통합진보정당을 9월 안에 창당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어 “새 진보정당은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갖고 연평도 포격 등 북한의 군사도발에 강력히 규탄하는 한편 전쟁을 선도하는 보수에 대해서도 단호히 반대한 원칙을 지켜야 한다”며 “통합정당에서 대북문제에 이견이 있다고 두루뭉술 넘어가지 않을 것이며 국민 눈높이에 이해 안되는 부분 단호히 비판하고 싸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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