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곳곳의 사회적 기업가들
        2011년 08월 29일 05:53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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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표지. 

    새로 나온 책 『서른세 개의 희망을 만나다-아주 특별한 254일의 세계 대안여행』(얀 홀츠아펠 등 지음, 김시형 옮김, 시대의 창, 16000원)은 세 청년이 세계 곳곳의 사회적 기업가를 만난 여행기다.

    이윤이 아닌 사회적 가치를 좇는 기업가, 그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각자 다른 개성을 갖고 다양한 활동을 하지만, 그들을 관통하는 정체성이 있다. 바로 ‘좀더 나은 세상을 꿈꾸는’ 사람들이라는 점이다.

    세 청년이 방문한 사회적 기업 중에는 한국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 많다. 그만큼 이 책에서는 우리의 생각을 뛰어넘는 다양한 활동이 소개되고, 이를 해낸 사람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따라서 사회를 위해 일하고자 하는 독자에게 상상의 폭을 넓혀주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각 장의 끝에는 홈페이지와 이메일을 비롯한 해당 사회적 기업의 정보를 정리해, 더 알고자 하거나 직접 자원 활동하고 싶은 독자가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여정이 끝난 후, 세 청년은 스스로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었음을 고백한다. 눈을 가리던 막이 떨어진 듯, 세상이 다르게 보였다. 이 세상은 분명히 더 나아진다고 믿고, 이를 위해 현재 각자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그리고 이제, 이 책을 읽는 독자에게도 무언가 새로운 것이 움트기를 바란다.

                                                      * * *

    저자 : 얀 홀츠아펠

    1980년생. 독일 비텐-헤어데케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했다. 광고업체, 마케팅업체와 보스턴 컨설팅그룹 등 일반 기업에서 일한 바 있다. 지금은 신흥 경제국가의 재생가능 에너지 재정 관리에 대한 논문을 집필하고 있다.

    저자 : 팀 레만

    1980년생으로 비텐-헤어데케 대학에서 경제학과 경영학 석사를 취득했다. 스페인 IESE 비즈니스 스쿨에서 연구조교로서 인도의 사회적 기업 연구를 통솔했고, 유엔개발계획(UNDP)의 <포용적 시장 육성 구상> 사례연구 및 평가요원으로 일했다.

    저자 : 마티 슈피커

    1982년생. 비텐-헤어데케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했다. 개발도상국가의 경제 정보를 담은 인터넷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참여했다. 파리에서 1년간 장애인시설 관련 자원 활동을 했으며, 풍력발전 시설 생산업체에서 컨설팅 업무를 맡기도 했다.

    역자 : 김시형

    숭실대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뮌스터 대학과 본 대학에서 어학연수를 했다. 두 딸을 둔 엄마로, 출판 저작권 에이전트와 독일어 번역가로 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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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디앙 편집국입니다. 기사제보 및 문의사항은 webmaster@redian.org 로 보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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