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세훈 굴욕 이후 '보수'가 뭉치고 있다
        2011년 08월 29일 03:33 오후

    Print Friendly

    무상급식 주민투표 이후, 총선 여야 1대1 가상 대결에서 야권단일화 후보에 대한 한나라당 후보의 열세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8월 넷째주 주간 정례조사 결과, 총선 여야 1대1 가상 대결에서 한나라당 후보 지지율은 35.4%의 지지율을 기록, 40.5%를 기록한 야권 단일화 후보를 5.1%p 격차로 따라붙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리얼미터가 실시한 여야 1대1 가상대결에서 한나라당 후보가 야권 단일화 후보를 앞선 적은 한 번도 없었고, 그것도 10%p 이상 격차로 뒤쳐졌었는데, 무상급식 주민투표로 그 격차가 크게 줄었고, 특히 무상급식 주민투표 다음 날 조사에서는 0.9%p까지 근접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주민투표가 실시된 서울에서는 한나라당 후보가 전 주보다 3.8%p 상승하면서 39.9%를 기록, 4.7%p 하락한 야권단일후보(38.7%)를 처음으로 앞선 것으로 나타나면서, 서울에서 특히 보수층이 결집한 것으로 나타났다.

       
      ▲표=리얼미터

    한편 주가급락으로 약세로 출발했던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 주 초반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을 통한 장기 협력 방안 논의 등, 순방 성과로 인해 소폭 반등(월 31.8%->화 32.4%->수 32.8%->목 33.2%->금 33.6%)했으나, 2주전 낙폭을 완전히 회복하지는 못해 32.7%(0.4%p 하락)로 마감했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3.0%로, 전 주 대비 1.5%p 하락했다.

    정당지지율에서 한나라당은 무상급식 주민투표일이었던 24일까지 보수층의 결집현상으로 지지율이 상승세(월 34.3%->화 35.0%->수 38.0%)를 보였으나, 투표 결과가 실패로 나타나면서 주후반 지지율이 소폭 하락(목 36.0%-> 금 35.6%), 주간 집계는 1.0%p 하락한 35.9%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전 주 보다 0.4%p 상승한 29.0%로 나타났다. 두 정당 간의 지지율 격차는 6.9%p로 전 주(8.3%p)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민주노동당이 3.7%로 3위, 국민참여당이 3.1%로 4위를 기록했고, 뒤이어 자유선진당(1.9%), 진보신당(1.1%) 순으로 나타났다.

    대선후보 지지율에서는 무상급식 주민투표 패배로 박근혜 전 대표에게 불똥이 튀면서, 주민투표 다음날인 25일 28.4%로 하락한 후, 26일에는 27.8%까지 하락했으나, 주간 집계는 주초 30%대의 지지율에 힘입어, 전 주대비 3.5%p 하락한 30.3%로 마감하면서 30%대를 힘겹게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문재인 이사장이 11.5%(0.2%p 하락)를 기록했고, 유시민 대표가 6.8%(1.8%p 상승)로 3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손학규 대표는 6.0%(0.8%p 하락)로 4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고, 5위는 한명숙 전 총리(5.4%)가, 6위는 김문수 지사(5.2%)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이회창 전 대표(4.7%), 정몽준 전 대표(4.0%), 박세일 교수(3.4%), 정동영 최고위원(3.1%), 정운찬 전 총리(1.7%), 정세균 최고위원(1.4%), 노회찬 전 대표(1.1%), 이재오 특임장관(0.9%), 안상수 전 대표(0.7%) 순으로 나타났다.

       
      ▲표=리얼미터

    차차기 대선 후보 지지율에서는 무상급식 주민투표 패배의 책임으로 시장직에 물러난 오세훈 전 시장이 15.1%의 지지율로 1위를 지켰고, 나경원 최고위원은 6.5%로 2위를 기록하였다. 3위는 안희정 지사(5.9%)가, 4위는 송영길 시장(4.1%)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김두관 지사(4.0%), 이광재 전 지사(3.4%), 유승민 최고위원(3.3%), 원희룡 최고위원(2.9%), 허남식 시장(2.9%), 남경필 최고위원(2.8%), 천정배 최고위원(2.8%), 권영세 의원(2.2%), 심상정 전 대표(1.9%), 이정희 대표(1.7%), 박준영 지사(1.5%), 김무성 의원(1.4%) 순으로 나타났다.

    주간 정례 지지율 조사는 8월 22일~8월 26일(월~금), 전국 19세 이상 남녀 3,750명(유선전화 3,000명, 80% + 휴대전화 750명, 20%; 일간 750명 * 5일)을 대상으로, RDD(Random Digit Dialing; 전화번호부 미등재가구 포함 임의걸기) 방식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1.6%p다.

    필자소개
    레디앙
    레디앙 편집국입니다. 기사제보 및 문의사항은 webmaster@redian.org 로 보내주십시오

    페이스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