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일 아침, 청와대 앞산에 오르자
        2011년 08월 23일 04:47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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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28일, 아주 정치적인 등산이 시작된다. 희망의 버스 기획단은 23일 ‘다른 세상을 향한 4차 희망의 버스 사회적 보고-방향과 계획’이라는 제목의 발표문을 통해 오는 27일과 28일 서울에서 열리는 4차 희망의 버스 행사 계획을 공개했다.

    기획단은 첫 날인 27일(토)에는 오후 6부터 광화문 네거리에서 만민공동회를 열고 “정리해고와 비정규직 없는 세상이 어떻게 가능한지 이야기하는 자리”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만민공동회에는 예술인의 다양한 문화와 예술 공연과 참석자들의 작은 토론회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인왕산에서 바라본 청와대. 

    이들은 이어 28일 오전 10~12시 청와대 앞에 있는 인왕산을 오르는 ‘세상을 여는 아침 산행-청와대 위에서 깔깔깔’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고 선언했다. 기획단은 정리해고 비정규직을 찬성하는 1%도 안 되는 재벌들의 목소리보다 1700만 노동자들과 그 가족들의 목소리를 이명박 대통령이 듣고 한진중공업 사태를 직접 해결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이 같은 기획을 마련했다.

    기획단은 이를 위해 ‘희망의 버스 승객들에게 가벼운 등산복과 운동과, 그리고 물과 약간의 먹을거리’를 준비해올 것을 당부했으며, 이와 함께 호루라기, 부부젤라 등 소리를 낼 수 있는 물건을 가져올 것을 요청했다. 산행을 마친 오후 2시에는 서울 남영동에 있는 한진중공업 서울 본사 앞에서 항의 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희망의 버스 기획단은 “1차 때 7천명, 2차 희망의 버스에서 1만2천명, 그리고 3차 희망의 버스에 1만5천명의 노동자와 시민이 동행”했다며 “이제 4차 희망의 버스에는 더 많은 이들의 마음과 의지가 모일 것”으로 기대했다.

       
      ▲웹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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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디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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