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름과 사랑 그리고 종교
        2011년 07월 17일 02:16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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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표지.

    아프리카에서 길어 올린 사랑의 결실. 『차별의 성서해석학에서 화합의 성서해석학으로』(김향모, 당대, 17000원)은 저자의 학문적 화두인 ‘다름’에 대한 비교종교학적 연구의 결과물이다.

    저자는 이 화두를 멀리 남아프리카공화국까지 연장하여, 지금까지 사람들이 읽고 생각해왔던 방식과는 다른 방식으로 ‘성경’을 읽는다. 그 다른 방식의 성경읽기의 결과 저자가 발견한 것은 너무도 당연하게 여기는 ‘사랑’이었다.

    모든 종교가 가르치고 실현하고자 하는 ‘사랑’의 세상을 새삼스럽게 발견한 저자의 학문적 여정에 대한 기록인 이 책에서, 이 땅의 종교 특히 기독교가 나아가야 할 바람직한 방향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 * *

    저자 : 김향모

    서울대학교 인문대학에서 종교학을 전공,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대학교에 국비유학생으로 유학하여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현재 서울의 대신고등학교에 영어교사로 재직중이다. 케이프타운대학에 공부하러 온 잠비아 출신의 아내를 만나 아프리카의 사랑 우분투(ubuntu)로 승화시켰다. 이 사랑으로 아름다운 두 자녀 예류와 예원의 생명을 얻었고, ‘다름’에 대한 고민을 풀어낸 이 책을 세상에 내놓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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