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서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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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년 07월 17일 09:25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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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숙 지도위원이 트윗에 글을 올렸다. 크레인 아래 부자재들을 치우고 있고 84크레인을 85크레인 쪽으로 붙여 진압작전을 준비하는 것 같다며 토, 일요일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만약 진압이 강행된다면 김진숙위원은 어떤 극한적 저항을 할지 모른다.

이미 경고도 했다. 2003년 3월 16일 팔레스타인에서 평화활동가로 일하던 레이첼 코리는 이스라엘의 불도저와 팔레스타인 가족의 집 사이에 섰다. 불도저는 멈추지 않고 집을 부쉈으며 레이첼 코리도 죽음에 몰아 넣었다. 85크레인에 대한 강제진압도 이와 다를 바 없다. 따라서 진압은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이 될 것이다.

2003년 129일을 버티다 외롭게 죽어간 김주익 지회장과 어두운 도크에 몸을 던진 곽재규 조합원, 그리고 노조 탄압에 맞서다 안양병원에서 의문의 죽음을 당한 박창수 위원장의 고혼을 맑게 씻어 살아서 내려오겠다고 한 김진숙의 다짐을 이루어주자. 그녀를 지켜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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