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여당, '새 진보정당 추진위' 구성
        2011년 07월 11일 10:48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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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참여당이 10일 오후 금천구청에서 중앙위원회를 개최해 ‘진보대통합과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을 위한 연석회의’ 최종합의문에 대해 ‘동의’하고 ‘새로운 진보정당 추진위원회’를 구성키로 결정했다. 추진위원회 구성에는 중앙위원 재적 214명 중 197명의 찬성(92%)으로 가결되었으며 위원장은 유시민 대표가 맡기로 했다.

    참여당이 당내 공식 의결기구를 통해 진보대통합 참여의지를 천명함으로써 ‘당 힘’이 실린 본격적 통합 행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백만 국민참여당 대변인은 “추진위원회는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과 관련한 제반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중앙위원회 산하에 설치되는 특별기구”라며 “진보정당 통합을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전국당원대회까지 시한부로 활동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에 열린 국민참여당 전국당원대회 모습(사진=국민참여당)

    이어 “‘새로운 진보정당 추진위원회’의 조직구성은 당대표를 위원장으로, 상임중앙위원 전체를 위원으로 두며, 집행업무를 총괄하기 위한 집행위원회를 별도로 둔다”며 “집행위원회는 집행위원장과 강령정책분과, 기획분과, 당헌분과, 참여분과 등 각 분과위원회의 위원장으로 구성된다”고 설명했다.

    국민참여당은 또한 연석회의 최종합의문에 동의하고 참여정부 당시 정책적 과오에 대해 인정하는 특별결의문을 175명의 찬성으로 가결시켰다. 결의문은 “(진보정당 건설을 위해)더 많은 동지를 규합하고 벗들과 손잡아야 한다”고 “더 깊고 더 넓게 성찰하면서 부단히 스스로를 혁신하고 변화시켜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이어 “노무현 대통령이 가고자 했으나 가지 못했던 길을 걸어가고 진보의 미래를 열어야 한다”며 “노무현 대통령과 참여정부의 정책적 정치적 오류와 부족함에 대한 지적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한미FTA 등 통상정책과 관련해 국가 정책주권을 수호하고 국민여론을 수렴하며 피해산업에 대해 대책을 수립하라는 정당한 요구에 제대로 응답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한 “사회경제적 양극화 현상을 저지하지 못했다는 평가에 아픈 마음으로 동의한다”며 “우리는 이것이 노무현 대통령을 당선시키고 집권 열린우리당에 국회 과반수 의석을 주었던 국민에게 참여정부가 남긴 정치적 부채임을 직시하고, 끝까지 이 빚을 갚아나가려는 결의를 새롭게 다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참여정부의 성과와 한계, 오류에 대한 성찰과 반성적 회고, 참여정부를 계승하는 동시에 극복하려는 의지를 바탕으로 삼아, 국민참여당 중앙위원회는 정권교체와 정치혁신을 추구하는 우리의 결의를 국민 앞에 천명한다”며 “연석회의 최종합의문과 부속합의서에 동의하며 이를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의 출발점으로 인식한다”고 말했다.

    국민참여당은 “정권교체와 정치혁신을 이루는 데 필요하다면 우리가 지닌 그 어떤 작은 것이라도 모두 버릴 것”이라며 “어떤 교조와 고정관념에도 얽매이지 않고 어떤 이익에도 집착하지 않을 것이며 어떤 비판도 외면하지 않고 그 누구의 참여도 거부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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