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등성과 수월성을 동시에
        2011년 07월 10일 09:18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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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교육네크워크 부설 교육정책연구소가 엮어내는 총서 시리즈 중 두 번째 책 『일제고사를 넘어서』(살림터, 14000원)가 나왔다. 이 책은 일제고사의 문제점을 고찰하고, 한국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저자들은 일제고사의 문제를 교육학적 관점에서 평가적 국가관, 외국의 사례와 교사의 측면에서 고찰하고 있다. 그리고 한국의 사회현상과 관련시켜 일제고사를 반대하는 이유와 그 해악성을 검토했다. 일제고사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외국의 사례와 평가의 패러다임 그리고 성적 표기 양식을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은 일제고사의 대안으로 이상적인 교육 모형의 모델인 스웨덴의 사례를 들고 있다. 스웨덴은 20세기 들어 가장 모범적으로 평등한 교육 체제를 구축해왔고, 창의력이나 국가 경쟁력에서 최고의 수준을 유지하는 국가로 주목받고 있다. 초등교육부터 고등교육까지 전면 무상교육을 실시하고 수준 높은 교육 인프라를 유지하면서 평등성과 수월성의 가치를 동시에 추진해오고 있다.

    또한 일제고사를 극복하기 위한 현장 교사들의 노력들을 소개하고 있다. 초등교육에서는 알림장과 소식지, 학급 누리집 등을 통해 학부모와 소통하는 다양한 방법들을 알려주고 있다. 그리고 학생들의 전면적인 발달을 담아낼 수 있는 평가 예시안과 대안학교의 평가 방법 등도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2011년 들어 진보 교육감이 대거 선출되면서 새로운 평가로 전환하기 위한 움직임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 대표적이 예로 ‘혁신학교’에서는 석차와 줄 세우기식 평가가 아니라 학생 개개인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성장을 돕기 위한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진보 교육감이 당선된 교육청을 중심으로 새로운 평가제도가 확산되고 정착할 수 있게 된다면 기존의 선발형 평가가 아닌 교육 본연의 목적에 맞는 과정형 평가로 바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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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디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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