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새통추, 8월 당명, 9월 창당"
        2011년 07월 05일 11:28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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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동당은 4일 국회 의정지원단 사무실에서 ‘통합진보정당 건설을 위한 민주노동당 수임기관’ 첫 전원회의를 열고, 추석 전인 오는 9월4일에 새로운 통합진보정당 창당대회를 개최하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 이를 위해 진보신당 등 5.31 최종합의문에 동의하는 정당, 단체, 개인이 참여하는 ‘새로운 통합진보정당 추진위원회’를 구성을 제안키로 했다.

    우위영 민주노동당 대변인은 5일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수임기관 전원회의는 당 대의원대회 결정에 따라 32명으로 구성되며, 새로운 통합진보정당 건설과 관련한 제반 사업을 책임질 임무가 있음을 확인했다”며 “8월 안에 열릴 당 대회에 새로운 통합진보정당의 당명, 강령, 당헌 등을 포함한 합의안을 제출할 임무가 있음 또한 확인했다”고 밝혔다.

    운영위원장에 이정희 대표

    민주노동당 수임기관은 산하에 운영위원회와 당명소위, 강령소위, 당헌소위, 참여운동 소위 등 4개의 소위를 구성하고 최규엽 강령소위 위원장, 장원섭 당헌소위 위원장, 정성희 참여운동소위 위원장을 선임했다. 운영위원장은 이정희 당 대표가 맡았다.

    우위영 대변인은 “수임기관 전원회의는, 노동자 민중의 염원인 진보대통합을 실현하기 위해 진보신당 등 타 정당과 대화에 나서기로 했다”며 “또한 당 대대에서 만장일치로 의결된 ‘새로운 통합진보정당 건설 방침’에 따라 8월 안에 당명, 강령, 당헌 등에 대한 합의안을 도출하고 9월 안에 새 통합진보정당 창당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경주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수임기관 전원회의는, 진보신당과 5.31 최종합의문에 동의하는 정당, 단체, 개인들이 참여하는 ‘새로운 통합진보정당 추진위원회’를 7월에 구성, 아래로부터 대중적인 참여운동을 전개키로 했다”며 “대략 7월 둘째 주 정도에 ‘새로운 통합진보정당 추진위원회’ 첫 회의가 개최될 수 있도록 각계에 제안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수임기관 회의는 수임기관 공식 구성원만 참석한 채 비공개로 진행되었다. 우위영 대변인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서는 국민참여당과 관련된 안건도 제출되었으나 반려되었으며, 이 문제는 차기 회의에서 다루기로 했다. 민주노동당은 차기 수임기관 전원회의는 오는 19일 오후2시에 개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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