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보신당, '신상' 어플을 출시했다고?
        2011년 06월 29일 04:58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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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보신당산 ‘신상’ 어플리케이션이 나왔다. 29일 최저임금 위원회 결정을 앞두고 2012년 법정 최저임금 수준이 사회적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폰용 최저임금 어플리케이션이 제작된 것이다. 진보신당은 29일 오후 국회에서 조승수 대표 등이 기자회견을 열고 해당 어플리케이션 시연회를 열었다.

    박은지 진보신당 부대변인은 이 자리에서 “진보신당은 지금까지 최저임금 인상을 올해 상반기 중요 투쟁목표로 삼고 진행해왔다”며 “최저임금 인상도 중요하지만 최저임금 실태를 국민들에게 알리고 이를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고 판단해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제작했다.”고 그 배경을 밝혔다.

       
      ▲최저임금 어플리케이션을 시연하는 조승수 진보신당 대표(사진=진보신당) 
       
      ▲최저임금 어플리케이션 모습(자료=진보신당) 

    우선 이 어플리케이션을 누르면 ‘최저임금이란 무엇인가’라는 문구가 뜬다. 그리고 최저임금 제도에 관한 설명과 함께 주요 노동통계, 국제 최저임금 비교표도 수록되어 있다. 조 대표는 “이 어플에 따르면 OECD 국가 중 최저임금을 채택한 국가가 19개이고 우리가 16번째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 어플리케이션의 핵심 기능은 ‘최저임금 계산’이다. 자신의 노동시간을 입력하고 급여를 입력해 결과보기를 누르면 시급이 산출되어 최저임금과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알 수 있다. 조 대표는 “시급이 최저임금보다 낮을 경우 이 어플리케이션은 ‘당신의 임금은 최저임금법 위반 여지가 있음’이라고 나온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어플리케이션에는 자신의 최저임금이 법정 수준에 미달할 경우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진보신당 중앙당과 각 광역시도당, 민주노총 등의 연락처가 수록되어 있어 한 번의 클릭으로 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조 대표는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국회 본청도 그렇지만 수많은 청소노동자들 덕분에 우리는 깨끗한 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며 “바로 그 수많은 청소노동자들의 직접적 생계가 걸린 최저임금이 결정되는 날이 바로 오늘”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이어 “아르바이트를 하는 노동자들을 비롯 노동자 상당수가 자신이 받는 임금이 최저임금 이하이면서도 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모르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라며 “그 때문에 우리는 상반기 집중사업으로 ‘삼성 바로세우기’와 ‘최저임금 인상’에 집중해왔고 그 일환으로 최저임금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오늘 시연하지만 현재 애플 본사에서 어플리케이션을 심사하고 있기 때문에 이것이 통과되면 금주 내에 스마트폰을 이용해 어플리케이션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최저임금 미달 노동자가 200만명을 헤아리고 있는 가운데 나의 임금이 최소한의 최저임금 제도에 맞는지 알아보고 적극적으로 본인의 권리를 주장하는 것을 돕고자 어플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많은 홍보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이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적정성 여부를 확인하고 최저임금을 노동자 평균임금의 50%에 이를 때 까지 이 운동 지속되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이 어플리케이션이 널리 확산되어서 최저임금 현실화와 저임금 노동자들에게 새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시연된 최저임금 계산 어플 제작 아이디어는 진보신당 내 최저임금위원회 사업 구상 회의 중에 나왔으며, 당원 가운데 어플리케이션 개발자가 있어 그 당원이 자원봉사를 하는 방식으로 만들게 됐다고 진보신당 측은 밝혔다. 

    한편 이 어플리케이션은 이번주 말, 늦어도 다음 주 중에 앱스토어를 통해 무료로 배포될 예정이며 ‘생활’란에서 찾을 수 있다고 진보신당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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