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국 교수 "진보신당 분화 가능성"
        2011년 06월 24일 02:03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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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국 서울대 교수가 진보신당이 진보대통합 논의 과정에서 통합의 길로 합류를 하지 못할 경우 ‘분화’가 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아 눈길을 끌고 있다.

    조 교수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진보개혁진영의 통합과 연대 작업이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며 "1차 관문은 진보대통합"이라고 말했다. 그는 "’ 민주노동당에서는 통과, 진보신당은 대기 중"이라며 "진보신당이 모두 함께 진보통합의 길로 합류하면 좋겠는데, 아니라면 분화가 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이어 "2차 관문은 재구성된 진보정당, 참여당, 민주당의 관계 설정"이 될 것이라며 "미국식 범진보, 범보수 양당체제냐, 유럽식 보수, 자유, 진보 3당 체제냐라는 근본적 문제가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문제는 2012년 두 선거를 어떻게 맞이 할 것인가, 이를 통하여 2013년에는 어떠한 정치체제를 만들 것인가의 문제로 직결"된다며 "총선 공천작업을 생각하면 아무리 늦어도 10-11월 내로 결판이 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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