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제연극 '반도체소녀' 또 무대 위에
        2011년 06월 22일 06:09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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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10년 첫 공연 때부터 관심과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2011년 초 앵콜 공연 당시에도 객석 점유율 80%를 기록했던 연극 ‘반도체 소녀’(최철 작, 연출)가 23일부터 7월 17일까지 다시 무대에 오른다.

    연세대 오세철 교수가 극중에서도 교수역으로 나와 화제가 되기도 했던 이 연극은 일상의 소소한 행복에 만족하며 소시민적으로 살아온 병원 간호사 겸 호스피스 ‘정민’이 백혈병 말기인 ‘반도체 소녀’를 간병하고 죽음을 지켜보며, 억울한 피해를 당한 노동자로부터 ‘자신의 모습’을 발견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져가고 있는 ‘반도체 소녀’의 죽음이 어느 이름 모를 노동자의 문제만이 아니라, 우리 자신의 문제가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던져준다.

    이 연극은 또 극중 인물인 대학원생 ‘세운’의 여자친구 ‘혜영은 학습지 교사로 일하다가 회사 측으로부터 해고당한 인물로, 호스피스 ‘정민’의 남자친구 ‘동용’은 자동차공장의 비정규직 노동자로 일하던 중 과로사하는 인물로 등장하는 등 재능교육 학습지 교사 해고 사태와 동희오토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열악한 노동 문제도 함께 다루고 있다.

    연극 ‘반도체 소녀’의 앵콜 공연은 대학로 ‘선돌극장’에서 공연되며, 공연시간은 평일은 오후 8시, 토요일은 오후 3시와 7시, 일요일은 오후 3시에 공연이 있다. 공연료는 20,000원이며 ‘문화다양성포럼’ 회원은 10,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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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디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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