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참여당? 과거 정책 정리, 청산돼야"
        2011년 06월 22일 01:00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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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대 총선에서 창원에 나오지 않는다는 것입니까? 

    = 가장 중요한 것은 통합진보정당의 건설입니다. 26일 진보신당 대회를 앞두고 있습니다. 저는 그 통합을 위해서 몸 던질 것입니다. 사심을 버리고, 진정성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 모두가 국민 앞에서 하나로 뭉쳐야겠다는 생각입니다. 그 길에 진정성을 보여주기 위해 앞으로 공직도 당직도 맞지 않겠다는 것을 밝히는 것입니다. 

    일각에서는 진보통합의 길에 몸을 던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배지가 탐나서 그러는 게 아니냐는 시각이 있습니다. 저는 그런 사심, 모든 것을 버리는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진보신당 당원들이 모든 것을 버리고 통합을 이루어나가자는 뜻을 이해해 주실것이라 믿습니다. 

    향후 통합이 완성되기까지 단계마다 사심을 버리는 사람이 그 어려운 매듭을 풀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진보통합안이 26일 진보신당 당대회에서 통과되기를 바라고 있고, 통과될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습니다. 그 과정 하나하나가 만만치 않지만 백의종군하겠다는 저 권영길이 직접 나서서 풀어보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 진보통합만큼 민주노동당이 창원에서 지역구를 유지하는게 더 좋지 않습니까. 불출마 선언을 하시면 민주노동당이 창원에서 지역구 의석을 차지한다는 보장이 없는데, 어떠하십니까? 

    저는 모두발언에서 말씀 드렸듯이, 진보통합이 이루어지고, 야권연대를 선도한다면 오히려 새로운 바람이 일어나서 창원의 승리를 뒷받침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이제 나가지 않지만 내년 5월까지 국회의원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향후 창원을 위해 더 많이 노력할 것입니다. 이전보다 몇 배나 더 창원을 위해서 뛸 것입니다. 창원시민들도 통합진보정당 건설이 중요하다고 이해해 주실것이며, 내년 총선에서 창원에서 더 멋진 승리를 만들어 낼 것이라 확신합니다. 

    곧 창원시민들을 직접만나서 제 뜻을 전해드릴 것입니다. 창원 시민들께서는 저를 2번이나 국회의원으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진보정당의 위대한 승리를 함께 만들었습니다. 그 창원 시민들을 어찌 잊을수 있겠습니까. 국회의원이 아니더라도 창원시민들의 그 뜻은 제 가슴속에 영원이 살아있습니다. 항상 창원 시민들을 생각하고 창원시민들을 위해서 살 것입니다. 

    – 통합이 안 되면 출마하시겠습니까?

    = 민주노총과 민주노동당은 제 삶의 전부였습니다. 2008년의 분당은 저에게 고통이고 고뇌였습니다. 진보정당이 통합되지 않은 상황에서 제가 어찌 출마를 하겠습니까. 통합도 안되면서 출마하는 것은 새로운 죄를 짓는 것입니다. 

    – 도로민노당이 되지 않게하기 위해서, 영역을 확대하는 차원에서 일하겠다 하셨는데, 새로만들어지는 통합진보정당의 범위는 어디까지입니까? 

    = 오늘 저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통합을 위해서 어떤 것이든지 할것입니다. 진보신당 당원들을 한사람한사람 만나는 것이 중요합니다. 26일가지 통합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갖고 있는 당원들을 만나서 통합의 길로 나아가자고 호소할 것입니다. 사심을 버리고 모든 것을 내려놓았으니 못 갈곳 없고 못 만날 사람 없습니다. 통합진보정당을 지지하는 모든 분들을 만날 것이며, 진보정당 통합 대열에 참여하자고 호소할 것입니다. 

    – 합의 대상은 국민참여당도 포함되는 것입니까?

    = 정당은 집권을 위한 조직체이면서 이념과 사상의 결집체입니다. 진보정당, 민주노동당 10년의 역사는 일하는 사람들을 만들어온 길이며, 진보정당 독자적 생존력 확보를 위한 투쟁의 길이었습니다. 그 길에서 민주노동당은 많은 아픔을 겪었습니다. 

    청산해야 할 역사적 논의가 많습니다. 노동운동과 진보정당, 통일운동 세력들이 군사독재정권 시절에는 물리적 탄압을 받았는데 국민의 정부 출범이후 참여정부까지는 처음으로 정치 철학이 대립되었습니다. 정책적 주요한 대결이 이루어졌습니다. 그리고 더 많은 노동자들이 구속되었습니다. 

    17대 민주노동당 의원들이 국회에 들어와서도 더 치열한 대결이 이루어졌습니다. 비정규직법이 통과될 때 민주노동당 의원들은 몸부림 쳤습니다. 그 대립은 참여정부와의 정책적 대립이었습니다. 향후 진보통합의 길에 그런 것들이 정리되고 청산되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어떻게 통합이 논의될 수 있겠습니까. 청산되어야할 역사적 과제가 논의되어야야 합니다. 진보정당의 핵심적 요소중 하나인 신당과의 통합이 살얼음 판인데, 그것을 건너지 않고 다른 이야기들이 튀어나와서는 안됩니다. 

    정리발언 

    마지막으로 간곡히 호소드립니다. 언론의 보도는, 민주노동당 권영길 불출마로 정리될 것이고, 그것을 우려를 하고 있습니다. 언론의 입장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습니다. 다시 진심으로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의 진보진영만의 과제가 아닙니다. 한국사회가 안고 있는 가장 중요한 과제입니다. 새로운 진보정당 없으면 한국사회의 발전 없습니다. 등록금 문제 어떻게 풀겠습니까. 서민들의 삶 하나하나에 직결되는 문제들입니다. 한국사회를 바르게 만들어 나가는 그 길에 저 권영길이 백의종군하며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겠다는 것입니다. 진보정당 건설을 위해서 이제 모든 것을 내려놓겠습니다.

    * 기자 질의응답 내용은 권영길 의원실에서 제공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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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디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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