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착한 직장인 콤플렉스' 있다. 67.3%
        2011년 06월 20일 08:56 오전

    Print Friendly

    직장 내에서 남의 부탁을 거절 못하거나 부당한 상황에서도 꾹 참고 자기 주장을 잘 내세우지 못하는, 이른바 ‘착한 직장인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10명 중 7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직장인 884명을 대상으로 ‘착한 직장인 콤플렉스 여부’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7.3%가 착한 직장인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로 인해 자신의 업무에 차질이 생겨 불편을 겪은 경험도 77%에 이르렀다. 

    착한 직장인 콤플렉스가 생긴 이유로는 ‘거절을 잘 못하는 성격’(39.8%)을 첫 번째로 꼽았으며, 다음으로 ‘타인에게 시키기보다 내가 하는 것이 편해서’(19%), ‘관계를 돈독하게 하기 위해서’(9.8%), ‘일을 복잡하게 만들기 싫어서’(9.4%), ‘이미지를 관리하기 위해서’(8.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착한 직장인 콤플렉스를 느끼는 상황으로는 ‘상사가 업무를 지시할 때’가 43.9%(복수응답)로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상사, 동료가 사적인 일을 부탁할 때’(27.2%), ‘동료와 협력해서 일할 때’(21.7%), ‘타 부서와 업무를 조율할 때’(19.5%), ‘퇴근 후 원치 않는 약속을 권유 받을 때’(16.5%) 등이 있었다.

    이로 인한 영향으로는 절반이 넘는 58%(복수응답)가 ‘속으로 짜증이 늘고 화병이 생겼다’라고 응답했다. 이어 ‘야근이 늘었다’(26.1%), ‘가족 등 가까운 사람에게 소홀해졌다’(20.8%), ‘업무 집중력이 떨어졌다’(20%), ‘업무성과를 빼앗기는 등 피해를 봤다’(18.5%), ‘소화불량 등 질병이 생겼다’(14.6%)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응답자의 69.8%는 주변에 착한 직장인 콤플렉스를 가진 사람이 있었으며, 그 사람을 보면 드는 생각으로는 ‘안쓰럽고 걱정된다’(38.7%)가 가장 많았다. 이외에도 ‘답답해 보인다’(26.6%), ‘도와주고 싶다’(14.1%), ‘가식적으로 보인다’(8.3%), ‘부담스럽다’(3.2%) 등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필자소개
    레디앙
    레디앙 편집국입니다. 기사제보 및 문의사항은 webmaster@redian.org 로 보내주십시오

    페이스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