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결합하려는데 유랑극단 3류 가수 추파”
        2011년 06월 14일 11:01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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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승수 진보신당 대표가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를 향해 ‘유랑극단 3류 가수’라며 최근의 행태를 조롱했다. 조 대표는 14일자 <서울신문>에서 “이정희 대표와 유시민 국민 참여당 대표가 거리를 좁히고 있는 것”에 대해서 “부부가 재결합하려는데 유랑극단 3류 가수가 추파를 던져 불편하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이어 “유 대표가 진보정치를 소수파 전략으로 폄하한 것은 대단히 유감스럽다.”며 “국민참여당이 신자유주의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성찰하지 않는 이상 동행하기 어렵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조 대표는 또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에 대해서도 “결혼식 날짜 잡아 놓고 바람피우는 것 아니냐는 표현까지 당내에서 나왔다.”고 소개하고 “부적절한 동맹에 대해 언급한 것은 부적절한 언행”이라고 비판했다.

    조 대표는 진보 대통합이 실패할 경우 진로를 묻는 질문에 대해 “실패를 가정하고 싶지 않다.”면서도 그럴 경우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야권의 유력 대선 주자에 대한 질문을 받고 “조국 교수, 노회찬·심상정 상임고문,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 등 진보 인사들이 국민 경선으로 단일 후보를 결정하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반문하며 자신의 의중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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