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나라 22.4 > 민주 16.7 > 진보신당 12.6%
        2011년 06월 14일 03:49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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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보신당이 서울대 재학생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한나라당과 민주당에 이어 3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서울대생들은 내년 대선에서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은 후보와, 절대 대통령이 돼서는 안 될 인물로 모두 박근혜를 꼽았다.

    14일 서울대 학내 언론인 ‘서울대저널’이 4월 28일부터 지난달 12일까지 재학생 660명을 표본 추출해 설문조사한 결과, 지지 정당은 한나라당(22.4%), 민주당(16.7%), 진보신당(12.6%), 민주노동당(4.1%) 순으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응답한 비율은 40.1%.

    하지만 ‘총선에서 어느 정당에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는 민주당(23.7%), 한나라당(17%) 순으로 역전됐는데 이는 진보정당 지지자 일부가 이탈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차기 대통령 후보로 누가 가장 낫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학생들은 손 대표(18.3%)라고 응답해 박 전 대표(16.4%)를 근소한 차이로 눌렀다.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9.2%)는 3위를 기록했으며 ‘지지하는 후보 없음’이라는 응답이 23.8%로 가장 많았다.

    지지 여부와는 별개로 ‘당선 가능성이 높은 후보’를 묻는 항목에서는 박 전 대표(51.6%)를 꼽아, 손 대표(14.8%)를 크게 앞질렀다. 이와 함께 박 전 대표는 ‘절대 대통령이 돼선 안 된다고 생각하는 후보’ 항목에서도 18.1%를 기록,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차기 대통령이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하는 문제’로는 ‘양극화 해소'(28.6%), ‘경제성장'(18.3%), ‘대북관계'(15.1%) 순으로 꼽았다. 또 ‘차기 대통령의 덕목’으로는 58%의 학생이 ‘사회통합 및 포용능력’을 꼽아 ‘국가비전 제시'(16.4%)와 ‘정책 추진력'(10.3%)을 크게 앞섰다.

    야권연대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필요하다’고 답한 비율(60.8%)이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38.5%)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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