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나라 6주만에 민주 앞서
        2011년 06월 13일 02:24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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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27 재보궐 선거 이후 6주 동안 민주당에 열세를 보이던 한나라당이 오차범위 내에서 민주당을 다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6월 둘째주 주간 정례조사 결과, 한나라당 지지율은 0.1%포인트 오른 31.9%를 기록했고, 민주당은 0.8%포인트 내린 31.7%의 지지율을 기록, 오차범위 내이긴 하지만 6주만에 한나라당이 민주당 지지율을 앞섰다. 다음으로 민주노동당(4.1%), 국민참여당(3.5%), 자유선진당(2.9%), 진보신당(1.7%) 순으로 나타났다.

       
      ▲그래프=리얼미터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전 주와 동일한 28.4%로 나타났다. 지난 주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와의 회동으로 지지율 상승을 노렸으나, 최근 반값등록금 실현을 촉구하는 시위가 대규모로 이뤄지면서 지지율의 상승 탄력을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7.3%로, 전 주 대비 1.4%포인트 하락했다.

    대선후보 지지율에서는 박근혜 전 대표가 전 주 대비 1.3%포인트 오르며 32.0%로 1위를 유지했다. 2위 손학규 대표는 1.2%포인트 하락하면서 11.4%를 기록했고, 유시민 대표는 1.5%포인트 하락한 7.8%로 3위를 기록했다.

    김문수 지사는 전 주보다 1.2%포인트 상승하며 5.3%로 두 단계 오른 4위에 랭크됐다. 5위는 문재인 변호사(5.0%)와 오세훈 시장(5.0%)이 차지했고, 7위는 한명숙 전 총리(4.5%), 8위는 정동영 최고위원(3.7%)이 차지했다. 다음으로 이회창 전 대표(3.0%), 정몽준 전 대표(2.5%), 홍준표 의원(2.0%), 김태호 의원(1.4%), 노회찬 전 대표(1.1%), 정세균 최고위원(0.7%), 남경필 의원(0.6%), 원희룡 의원(0.6%)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6월 7일~10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3,000명(유선전화 2,400명, 80% + 휴대전화 600명, 20%; 일간 750명 * 4일)을 대상으로, RDD(Random Digit Dialing; 전화번호부 미등재가구 포함 임의걸기) 방식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1.8%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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