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필요악 아니라 최악
    2011년 06월 12일 02:30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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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표지. 

우리는 괜찮다. 옆 나라 일본에서 원전이 터져도 사고 안 나게 더욱 조심하면 되니까. 우리 동네에 원전이 있는 것도 아니니까. 원전이 있어야 전기를 쓰니까. 그러니까 우리는, 정말 괜찮다?

에너지·기후 분야의 진보적 민간 싱크탱크인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가 기획하고, 김명진, 김현우, 박진희, 유정민, 이정필, 이헌석 등 에너지 환경 분야의 젊은 전문가들이 쓴 『탈핵-포스트 후쿠시마와 에너지 전환 시대의 논리 』(김현우, 이정필 등 공저. 이매진, 10000원)가 새로 나왔다.

이 책은 후쿠시마 사태가 얼마나 위험한 원전 사고인지, 어떻게 원전에서 탈출할 수 있는지, 왜 재생 가능 에너지로 전환해야 하는지 얘기하는 책이다. 특히 원자력의 위험성과 문제점을 지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어떻게 하면 탈핵을 할 수 있는지 구체적인 시나리오를 제시하고 있다.

저녁 밥상의 방사능 오염과 출퇴근길 방사능 비를 걱정하며 원전이 왜 위험한지 깨닫게 된 후쿠시마 사태, 그러나 그 깨달음은 일부의 것일 뿐, 여전히 한국 정부는 원전이 좀 위험한 것 같지만 충분히 조심하면 괜찮다는 말만 되풀이한다.

그러나 이 책은은 얘기한다. 원자력은 조심히 다루며 꼭 같이 가야 할 필요한 존재가 아니라 반드시 퇴출해버려야 하는 최악의 에너지라는 것을, 원자력을 버리고 재생 가능 에너지로 전환하는 탈핵 시나리오를, 그리고 우리는 결코 괜찮지 않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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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박진희

서울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베를린공과대학에서 폐기물 처리기술 발달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동국대학교 교양교육원 조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저자 : 김명진

서울대학교 대학원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과정에서 미국 기술사를 공부했고, 현재는 서울산업대와 서울대에서 강의하면서 시민과학센터 운영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저자 : 김현우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상임연구원. 진보네트워크센터, 한국노동사회연구소,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등에서 활동했으며, 현재 연세대학교 사회학 박사과정에 있다. 관심 주제는 계급과 사회운동, 도시정치, 대중교통, 거버넌스의 민주화 등이다.

저자 : 이정필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상임연구원. 서강대 대학원에서 정치외교학을 공부했고, 서울 지역 대학원 총학생회 협의회, 민주노동당 지방자치위원회 등에서 활동했다. 관심 주제는 정치생태학, 에너지 개발과 에너지기후정의, 녹색 일자리, 정의로운 전환 등이다.

저자 : 이헌석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했으며, 2011년 현재 녹색연합 기후에너지 정책위원,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연구기획위원으로 재직 중이다.

저자 : 유정민 

미국 델라웨어대학교의 에너지환경정책연구소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고려대학교 지속발전연구소에서 연구교수로 일하고 있다.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와 환경정의연구소에서 연구위원으로 있으며, 연구 관심 분야는 에너지 전환, 전력산업 구조개편, 재생 에너지 정책, 기술사회학 등이다.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2009년 8월에 창립한 에너지ㆍ기후 분야의 진보적 민간 싱크탱크다. 우리 사회의 에너지 전환 방향을 선도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노동자ㆍ농민ㆍ저소득층 등 사회적 약자의 처지에서 기후변화와 에너지 위기에 대응하는 정책을 생산하고 있다. http://enerpo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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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디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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