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노 등, 통합협상 적극 나서라"
        2011년 05월 30일 10:57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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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보신당이 29일 오후 금속노조에서 전국위원회를 열고 “민주노동당을 비롯한 연석회의 참가 정당 및 단체들이 적극 협상에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26일 열린 연석회의 대표자회의에서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하고 차기 회의 일정도 잡지 않은 상황에서 진보신당이 민주노동당에 협상 재개를 압박하고 나선 것이다.

    진보신당 전국위원회는 이와 함께 연석회의에서 진보신당이 제출한 안건에 대해 토론하고 이미 제출한 원안을 통과시켰다. 진보신당은 지난 3월 대의원대회를 통해 연석회의 진행 상황 등을 전국위원회에 보고하고 승인받기로 한 바 있다. 아울러 김형탁 신임 사무총장도 인준 절차를 완료했다.

    진보신당 전국위는 이날 결의문을 통해 “연석회의가 장시간 토론에도 최종합의문을 도출하지 못했고 이에 협상장에서 진보신당 조승수 대표가 5월 31일 다시 대표자회의를 개최해 협상에 나서자고 제안했는데도 후속 일정조차 확정하지 못했다”며 “이는 ‘진보대통합과 새 진보정당 건설’이 제대로 실현되기를 바라는 노동자, 민중의 기대를 저버리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5월 말까지 최종합의문을 만들자는 2차 대표자회의 합의에 기초한 조 대표의 제안이 수용되지 못한 것은 크게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우리는 마지막까지 적극적으로 협상에 나설 것이며, 새 진보정당 건설을 열망하는 노동자, 민중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민주노동당을 비롯, 연석회의 참가 정당 및 단체들이 적극적으로 대화와 협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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