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노총 "강한 유감"
        2011년 05월 27일 01:42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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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총은 진보대통합과 진보정당 건설을 위한 대표자 5차 연석회의가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한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하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민주노총은 27일 아침 연석회의 결과를 보고 향후 방침을 논의하기 위해 미리 소집된 산별대표자회의에서 5차 연석회의 논의 내용을 공유하고, 이 같은 유감 표명과 함께 연석회의에 합의한 도출을 다시 한 번 촉구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산별대표자 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연석회의 대표자들의 진지한 토론에 대해 그 노력을 인정”하지만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한 데 대해서는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노총은 또 “연석회의 결과와 같이 5월 말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 노동자들의 열망에 부응하는 합의안을 도출하기를 다시 한 번 촉구”하고 이를 위해 “민주노총도 중앙 차원의 임원 및 산별대표자들이 진보 3당을 방문하는 등 다각도의 노력”을 하기로 결정했다.

    민주노총 김영훈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진보정당 통합과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은 노동자 민중의 절절한 요구이고 민주노총이 앞장 서 제안하고 추진한 사업인 만큼 단 1%의 가능성이 있더라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여 상호존중과 구동존이의 정신으로 반드시 합의에 이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산별대표자회의에 참석한 한 인사는 “연석회의에서 쟁점이 됐던 내용과 진보 양당의 입장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며 “참석자들 다수는 양당의 입장에서 큰 차이를 느끼지 못했으며, 접근된 의견 수준에서 합의를 봐야 한다는 말들이 많이 나왔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 인사는 또 “이날 회의에 참석한 산별대표자들은 민주노총이 진보진영 대통합을 강력하게 촉구하고, 어떤 방식이든 합의를 이끌어내야 한다는 데 대체적으로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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