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장폐쇄 6일만에 노사 만났으나 결렬
        2011년 05월 23일 08:14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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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신 : 23일 저녁 7시 40분 현재>

    유성기업 직장 폐쇄 6일만에 개최된 노사 대표들 간의 만남이 결렬된 것으로 전해졌다. 아산과 영동 두 곳의 유성기업 지회장 두 명과 유성기업 사장은 23일 오후 3시 공식 대화를 가졌다. 하지만 노사는 의견접근에 실패했다.

    이와 관련해 유성기업 아산공장의 김성태 지회장은 교섭 뒤 저녁 7시 10분 경부터 개최된 조합원 보고대회 때 “회사가 지회의 요구안을 철회하고 농성대오를 우선 빼면 회사가 조합원들을 선별 복귀 시키겠다는 말만 되풀이했다”고 말했다.

    유성기업 노사 간의 교섭결렬 소식이 알려진 뒤 이날 저녁 7시 30분부터 경찰 병력이 회사 울타리 철조망을 뜯어내고 있어, 공권력 현장 투입이 개시되는 것 아니냐는 긴장감까지 감돌고 있다. 충남지부에 따르면 회사 주변에는 경찰병력 40개 중대 규모가 대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장에는 유성기업지회 조합원 5백 여 명과 충남 및 대전충북지부 간부 1백 여명이 농성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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