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나 도로브데스"
        2011년 05월 20일 08:55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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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쑥 금융감독원을 찾아가 부실 감독에 대한 책임을 강도높게 물었다던 이명박 대통령은 정작 1년 전부터 저축은행 부실대출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한다. 김황식 총리도 지난 2월 "감사원장으로 재직하던 때 저축은행 감사를 무마하려는 압력이 오만 군데서 들어왔다"고 했다. 이번엔 정진석 청와대 정무수석이 부실대출의 방패막이 구실을 하던 저축은행의 사외 이사였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그러고 보니 금융감독원만의 문제가 아니었다. 이미 다 알고 있었고, 정무수석이라는 자는 부실 대출의 방패막이 구실을 하는 사외 이사까지 해먹지 않았는가? 누가 누구의 조인트를 깐단 말인가? 부산저축은행 불법 인출엔 한나라당 국회의원 떨거지들이 연루된 것은 차라리 순진한 축에 속한다.

    무수한 새끼 MB들이 토목건설족을 위한 프로젝트파이낸싱의 젖줄을 확보하기 위해 부실과 비리를 덮는 커넥션에 깊숙히 연루되어 서민의 고혈을 쭉쭉 빨아왔다. 강도와 도둑의 나라가 따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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