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GDP 측정법에 대한 보고서
    2011년 05월 01일 01:54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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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표지. 

『GDP는 틀렸다』(박형준 옮김, 동녘, 13000원)는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조지프 스티글리츠와 아마르티아 센, 그리고 프랑스 경제문제연구소 소장 장 폴 피투시 등 세계적 석학들이 모여 작성한 ‘행복 GDP’를 측정하는 최선의 방법에 대한 보고서다.

우리는 수년 동안 높은 GDP 성장률에 초점을 맞추면서 미국식 모델을 따라가려고 했다. 그러다 보니 미국의 가계나 경제 전체가 안고 있는 부채의 급속한 증가도 따라가게 되었다.

위기 직전에 GDP를 기준으로 나타난 높은 성과는 지속가능한 것이 아니었다. 지속가능성은 곧 미래를 뜻한다. 이제 경제적 지속성과 환경적 지속성 개념을 포괄하는 계량 방식이 절실하게 필요한 때이다.

‘경제 실적과 사회 진보의 계측을 위한 위원회’는 GDP가 가지는 한계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사회 발전을 더 잘 나타낼 지표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추가 정보를 고려하면서 대안이 될 측정 수단들의 타당성을 검토해 나갔다. 위원회는 무엇보다 ‘국민의 복지를 증진하는 것이 경제 본연의 임무로, 바람직한 사회적 성과가 무엇인지 파악하려는 시도가 사회과학 본연의 핵심 과제’라는 본래의 목적을 되찾는 노력을 시작하고 있다.

계량 방식에 문제가 있다면 도출한 추론에도 문제가 생기게 마련이다. 무생물적인 물건들이 주는 편리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은 인간의 행복을 말하는 방식이 아니다. 지금 우리가 겪는 혹독한 경제 위기는 현존 계량 체계의 실패를 인정하게 했다. 위원회가 제시하는 새로운 계량 방식은 발표 당시 세계적 관심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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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조지프 스티글리츠 (Joseph E. Stiglitz)

지금의 금융 위기를 정확히 통찰한 유일한 전문가로 칭송받는 조지프 스티글리츠는 현대의 가장 중요한 경제학자다. 1943년 인디애나 주에서 태어나 암허스트대학을 졸업하고 1967년 MIT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70년 예일대학의 교수가 되었으며, 1979년 미국경제학회가 2년에 한 번 40세 미만의 가장 뛰어난 기여를 한 경제학자에게 수여하는 ‘존 베이츠 클라크’ 상을 수상했다. 프린스턴대학, 스탠퍼드대학, MIT의 교수를 거쳐 현재 컬럼비아대학 경제학과 교수로 있다.

정보경제학을 개척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1년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했다. 그의 연구는 시장이 언제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며, 정부의 선택적 개입이 어떻게 시장의 기능을 개선하는가를 설명하는 데 유용하다. 2001년 간행된 《세계화와 그 불만》은 35개 국어로 번역되어 100만 부가 팔렸다. 그 외 지은 책으로 《 스티글리츠의 경제학》, 《이단의 경제학》, 《끝나지 않는 추락》, 《스티글리츠 보고서》 등이 있다.

저자 : 아마르티아 센 (Amartya Sen)

인도 출신의 경제학자로서 1998년에 복지경제학 분야와 사회적 선택이론 분야에 대한 그의 공로를 인정받아 노벨경제학상을 받았다. 오랫동안 빈곤의 원인을 밝히는 연구에 집중해왔다. 센은 단순한 이론의 영역을 넘어서 빈곤에 대한 실질적인 정책적 해결책을 모색해왔다. 그는 현재 하버드 대학의 경제와 철학 교수로 재직 중이고, 그 외의 대수 대학에서 겸임 교수를 하고 있다.

저자 : 장 폴 피투시

튀니지 출신 스페인계 유태인의 거시경제학 학자로서, 프랑스 파리 정치대학의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는 또한 프랑스 경제분석연구소의 소장을 맡고 있다. 피투시의 주요 연구분야는 실업과 인플레이션에 거시경제 정책이 미치는 영향에 관한 것이다.

역자 : 박형준

서울대학교 토목학과를 졸업한 뒤, 영국 서섹스 대학에서 사회정치사상 석사학위를 받았고, 캐나다 요크대학에서 국제정치경제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새로운 사회를 여는 연구원 상임연구원으로 일했고, 현재 진보금융네트워크 상임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불경한 삼위일체: IMF, 세계은행, WTO는 세계를 어떻게 망쳐왔나》, 《스티글리츠 보고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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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디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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