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저임금 상담 무료 '어플' 배포한다"
        2011년 04월 20일 06:12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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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보신당이 20일 여의도 국회 앞에서 2011년 한 해 동안 진행될 연중캠페인 “비정규노동자에게 희망을” 선포식을 갖고,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위한 정당으로서의 행보를 본격화했다. 진보신당은 기자회견을 통해 저임금, 불안정,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권리 찾기를 위한 다양하고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초단편 영화제, 마라톤 등도

    진보신당은 특히 최저임금 관련 ‘어플리케이션’ 제작, 생활임금을 위한 성화봉송, 비정규직 노동자를 주제로 한 ‘스마트폰 초단편영화제’, 비정규직 철폐와 생활임금 쟁취를 위한 마라톤대회 등 다채로운 사업 계획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진보신당 조승수 대표는 이날 "전 당원이 참여하는 “비정규노동자 권리찾기 운동”을 전당적인 실천사업으로 진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최근 진보신당 전국위원회는 생활임금, 직접고용, 노동건강, 노동3권의 4대 의제를 중심으로 ‘우리 동네 노동자 권리찾기사업’을 진행키로 결의한 바 있다. 

    진보신당은 또 이 같은 사업을 통해 법 제도화 등 실질적인 대안과 성과를 만들어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벌이기로 하는 한편 “당원 개개인의 다양한 삶과 활동의 공간에서, 비정규 노동자를 비롯한 지역 주민과 만남을 통해 직접적이고 광범위한 실천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자회견 모습(사진=진보신당)

    진보신당은 올해 상반기에는 △생활임금 권리찾기에 실천을 집중하고 △청소용역, 유통서비스, 사회서비스 노동자들의 권리찾기 운동도 지속적으로 진행키로 했다. 이와 함께 △노동기본권이 보장되지 않고 있는 특수고용 노동자 직접 면담 등을 통한 연구조사 발표 △‘일하는 사람 누구나 산재보험 전면적용’을 위한 입법청원 운동을 추진키로 했다. 

    최저임금 1천원 인상 현수막 전국 설치

    진보신당은 이와 함께 올해 하반기에는 지방의회 조례제정운동 등을 통해 ‘우리동네 모든 노동자 권리찾기’ 사업으로 확장 발전시키면서 운동의 성과를 제도화하는 데 노력을 경주하기로 했다.

    진보신당은 이 같은 연간 계획과 함께 2011년 연중 캠페인 첫 번째 주제로 ‘최저임금 현실화와 생활임금 권리찾기’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진보신당은 ‘최저임금이 1천원 오르면 모두가 행복해집니다’라는 내용이 쓰여진 현수막을 이날부터 전국 각 지역에 게시하면서, 대대적인 대국민 홍보활동에 돌입했다.최저임금은 매년 6월 말에 확정돼 이듬해부터 확정 금액이 적용된다. 

    진보신당은 ‘최저임금연대’와 함께 2012년 적용될 최저임금을 시급 5410원으로 인상할 것을 요구하기로 했으며, “최저임금 홍보와 상담을 위한 스마트폰 어플을 제작 배포하고, 최저임금 상담사업을 각 지역 당 조직에서 직접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중 지속적인 캠페인과 기획사업을 통해 최저임금 현실화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시켜나가겠다는 얘기다. 

    진보신당은 이와 함께 5월 말부터 진보신당 당원들이 최저임금 노동자들과 직접 만나 생활임금 쟁취를 함께 주장하는 ‘생활임금쟁취 성화봉송대회’를 진행하고, 6월에는 비정규문제를 주제로 네티즌들이 직접 만들고 참여할 수 있는 ‘스마트폰으로 찍는 진보신당 초단편영화제’를, 6월 말에는 언론사, 비정규단체 등과 함께 비정규직 철폐와 생활임금 쟁취를 위한 마라톤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조승수 진보신당 대표는 “우리 당 전국위원회와 대의원대회를 통해 올 상반기 핵심사업으로 최저임금 현실화, 그리고 생활임금 권리찾기 운동에 나서기로 했다”며 “한 시간 열심히 일해도 자장면 한 그릇 못 사는 것이 이 땅 최저임금 노동자들의 현실인 반면 30대 재벌들 자산총액은 1,000조원이나 된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한국사회에 이렇게 가난한 노동자들이 퍼져 있는 한, 복지국가도 선진국도 한 발짝도 나아갈 수 없다”며 “진보신당은 최저임금 현실화 투쟁을 통해 가난한 노동자들을 위해, 일하는 노동자들의 권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 함께 싸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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