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나는 투표가 싫어요"
    2011년 04월 20일 09:39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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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한 트위터리안이 투표 인증샷을 올리면 흑삼액 등을 30% 할인가에 드리겠다는 트위터 글을 올렸다가 선관위로부터 불법 선거운동 혐의로 난데없는 조사를 받았다. 선관위가 투표율을 올리기 위해 경품을 거는 건 문제가 안되고 일반 시민이 하는 건 위법이라고 한다.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것조차 불법시하는 선거법을 집행해야 하는 선관위도 할 짓이 아니다. 시민들의 정치 참여를 철저히 통제하는 반민주적 선거법 때문에 정치는 철저히 저들만의 리그에 그친다. 이 때문에 민주노동당 이정희의원이 SNS 등 인터넷을 통한 상시 선거운동을 허용하는 선거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청와대에서 조인트 까이며 정권의 나팔수로 훈련받은 방송을 비롯한 보수적 언론환경 탓에 SNS와 같은 뉴미디어가 각광받고 있다. 중동과 북아프리카의 민주혁명을 확산시킨 일등공신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내년 선거에 SNS가 무슨 일을 낼 지도 모른다. 그러나 투표 독려조차 틀어막고 있는 선거법이 SNS마저도 재갈을 물리고 있다. 전투는 이미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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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디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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