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승무원 출신 또 자살
    2011년 04월 19일 03:19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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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한 달 새 대한항공 노동자 세명이 잇달아 스스로 목숨을 끊어 충격을 준 가운데 대한항공 국제선 인턴 승무원이 회사에 사표를 내고 지난 13일 또 자살을 선택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올해 들어서만 대한항공에 직간접적으로 관련이 있던 사람이 네명이나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이다.

지난 14일 대한항공노조민주화추진위원회 홈페이지(www.skylove.or.kr) 자유게시판에 올라온 글에 따르면 대한항공 국제선 여승무원 이아무개씨(21세)가 마산 집에서 목을 매 숨졌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아무개씨는 대한항공을 3월 말에 사직해 숨졌을 당시에는 대한항공 직원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이 아무개씨는 대한항공 국제선 승무원으로 입사해 인턴 교육을 받다 그만두고 안타까운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아무개씨가 자살을 선택한 구체적인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대한항공 노민추(노동조합민주화 추진위원회) 홈페이지에 이 소식을 처음 올린 아이디 ‘친구’는 "우울증으로 자살했습니다. 회사에서 엄청나게 힘들었다고 합니다."고 전해 회사에서 심한 압박감을 받은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낳게 했다.

지난 3월에도 대한항공 노동자가 잇달아 스스로 목숨을 끊어 논란이 일었다. 지난 3월 7일 대한항공에서 국내선 객실 사무장으로 일하고 있던 권아무개(남, 50)씨는 청주 한 호텔에서 비행근무를 마치고 휴식중에 투신해 숨졌다. 이보다 하루 전인 3월 6일에는 부산 정비 공장에서 근무하던 박아무개(남, 39)씨가 역시 투신해서 숨졌다. 또 지난 2월 14일에도 객실 승무원인 임아무개씨(남, 41)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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